오마이뉴스에 기사가 떳네요. 반가운 마음에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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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기본은 사랑입니다”
[인터뷰] ‘엔돌핀 박사’에서 ‘유전자 전도사’로 탈바꿈한 이상구 박사
“건강은 정직하게 접근해야 한다. 어떤 묘수로 건강해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광우병, 조류독감, 사스 등 건강을 위협하는 적신호들이 여전히 여기저기서 인간을 위협하고, 한편에서는 ‘몸짱 열풍’에 ‘웰빙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때 ‘엔돌핀 박사’로 신드롬을 낳았던 이상구(61, 한국생명운동본부 대표) 박사는 “우리 생활 자체가 정직하고, 깨끗하며, 선하게 변화되지 않는 한 건강해 질 수 없다”면서 생활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에게서 병이 너무 많이 발생되고, 암 발병율도 점차 젊은 세대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이는 정책적으로나 단체적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가정과 가족단위의 개혁으로만 해결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건강을 일종의 사고방식으로 해결하려 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건강의 가장 정직한 기본을 외면하고 있다”며 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함께 ‘유전자 건강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상구 박사를 최근 경기도의 한 문화센터에서 만나보았다.
몸짱 열풍은 이원론적 접근의 소산
지난 1988년 ‘엔돌핀’과 ‘T-임파구’ 두 단어로 일대 붐을 일으키며 한국 사회에 건강 바람을 일으켰던 그는 요사이 언론이나 TV에서 만나기가 힘든데다, 한 때는 ‘영양실조설’, ‘사망설’까지 나돌았었다는 말에 “미국, 호주, 독일 등을 왕래하면서 계속 바쁘게 지내왔다”고 빙그레 웃어 보였다.
“건강은 정직한 접근과 의미 있는 생활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말문을 연 이 박사는 “지금은 방법론적으로나 상업적으로 무게 중심이 너무 치우쳐 있다”며 “증세 치료와 보약에만 의지하는 ‘거품 건강’이 우리 몸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사회에 한창인 ‘몸짱’ 열풍에 대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이원론적’으로 분리시키고 있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 박사는 “사람의 몸은 그 자체가 하나의 ‘뜻’을 담고 있는 그릇으로 몸이 건강해지려면 마음이 먼저 건강해져야 하고, 몸이 중요해지려면 마음이 먼저 중요해져야 하지만 이러한 상관관계를 지극히 단순화시키고 있다”고 정리했다.
영적 존재인 인간을 유물론적이고 기계화적인 사고방식과 물질적 접근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바라보는 그의 논리다.
이 박사는 “이러한 접근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곧 허무해진다”며 우리 몸에 대한 보다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 몸짱 열풍이 거세지면서 단순히 몸을 날씬하게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는 자신을 너무나 학대하는 것이며, 신체의 고른 발달이 아닌 특정 근육만을 키우는데 몰두, 몸의 불균형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사랑’ - 유전자 치료 최고의 해법
그는 근래 ‘엔돌핀 박사’에서 ‘유전자 전도사’로 탈바꿈한 모습이다. 특히 우리 몸의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안정호르몬 ‘세르토닌’을 생활 속에서 활성화시키면 모든 병이 다 나을 수 있다는 ‘유전자 건강학’은 눈길을 끈다.
“유전자의 이해를 통해 건강에 대한 기존의 의식을 바꿔야 한다. 우리 몸의 유전자를 잘 알아 어떤 병에든 걸리지 않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고, 걸린 병이라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가 제시하는 유전자 건강법의 핵심이다.
이처럼 ‘유전자 치료’는 유전형질의 결정에 작용하는 세포 내의 구조단위인 유전자를 통해 모든 질병의 발병 가능성과 시기를 미리 알아내 이상이 있는 유전자를 수리, 교체하는 치료법으로 분자생물학의 새로운 연구 성과에서부터 암의 치유 가능성, 고혈압, 간 질환, 당뇨병, 알레르기는 물론 비만과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생로병사와 관련된 전 분야를 치유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전자 의학이 현대의학에서 주목받게 된 것은 1980년도 말부터 특히 지난 2001년 인간 게놈지도가 완성되고, 21세기 첨단 의학시대에 들어서면서 유전자 의학은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다.
의학계는 “이제껏 신(神)만이 볼 수 있었던 생명의 책을 인간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며 흥분했고, 질병의 원인을 해독할 수 있는 암호를 풀게 된 만큼 모든 병을 낫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고장난 유전자의 치료법을 약물이나 방법론적 접근에서 찾지 않는다. 그가 제시하는 최고의 해법은 바로 ‘사랑’이다. 유전자의 근본적 이해를 통한 유전자 변이의 환경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우리 몸이 반드시 따라야 할 생명원칙이 유전자 법칙에 들어있다. 결국 문제는 유전자인 셈인데, 그 답은 유전자 치료가 아니라 올바른 생활과 영원한 진리인 사랑에 있다. 유전자가 가장 원하는 환경을 바로 사랑이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의외로 단순하고 간단하게 들릴 수 있는 이같은 논리는 결국 ‘인간의 유전자가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에 반응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질 수 있다’는 말로 요약된다. 서로 사랑하는 사회가 진정으로 건강한 사회이며, 이것이 유전자 건강혁명의 첫 걸음이 된다는 것이다.
‘불치의 병은 없다’ 건강 열쇠는 유전자에
그는 인터뷰 내내 “좋은 뜻을 먹어야 유전자가 건강해진다”면서 “이제까지 쾌락 자체를 위해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내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가를 먼저 인식하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인간관계에도 변화가 뒤따를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건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미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인간관계이며, 그 사슬 속에서 어떤 뜻이 오가느냐가 ‘건강 신호등’을 판가름하는 유전자에게 유익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불치의 병은 없다’고 단언하는 그는 “결국 ‘뜻’을 내포하고 있는 유전자가 건강 문제와 직결되는 것임에도, 사람들은 자꾸 ‘뜻’으로 치료하려 하지 않고, 유물론적 관점에서 물질적으로만 치료하려 한다”며 아쉬워했다.
크리스천인 그는 “우리는 모두 영적인 존재”라고 전제하면서 “서로를 영적 존재로 봐야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며, 그래야만 우리에게 도덕심도 생기고, 상호 가치 있게 인정해 주는 사회가 될 수 있다”며 건강을 신앙과 연관시켰다.
근래 뉴스위크에서도 신앙과 건강의 관계가 점점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기에 생활 개혁과 함께 유전자를 의식하면서 하나님의 존재와 건강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그의 목소리에 눈길이 머문다.
그는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내가 무엇을 먹기를 원하시는가 하는 뜻을 발견하고, 결국 그렇게 먹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사회에 팽배한 방법론적 건강법을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제까지 채식 위주의 자연건강법을 소개하며 한때는 육식의 유해성에 대해 강조했던 그였기에 인터뷰를 마치면서 “노선이 바뀐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당시에는 ‘뜻’과 영적인 차원에서 미성숙 했었기에 방법론적 음식 섭취에 일방적으로 치우친 감이 없지 않았다”고 고백하면서 “이제는 그때보다 성숙했다”고 웃으며 자리를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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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기본은 사랑입니다”
[인터뷰] ‘엔돌핀 박사’에서 ‘유전자 전도사’로 탈바꿈한 이상구 박사
“건강은 정직하게 접근해야 한다. 어떤 묘수로 건강해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광우병, 조류독감, 사스 등 건강을 위협하는 적신호들이 여전히 여기저기서 인간을 위협하고, 한편에서는 ‘몸짱 열풍’에 ‘웰빙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때 ‘엔돌핀 박사’로 신드롬을 낳았던 이상구(61, 한국생명운동본부 대표) 박사는 “우리 생활 자체가 정직하고, 깨끗하며, 선하게 변화되지 않는 한 건강해 질 수 없다”면서 생활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에게서 병이 너무 많이 발생되고, 암 발병율도 점차 젊은 세대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이는 정책적으로나 단체적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가정과 가족단위의 개혁으로만 해결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건강을 일종의 사고방식으로 해결하려 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건강의 가장 정직한 기본을 외면하고 있다”며 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함께 ‘유전자 건강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상구 박사를 최근 경기도의 한 문화센터에서 만나보았다.
몸짱 열풍은 이원론적 접근의 소산
지난 1988년 ‘엔돌핀’과 ‘T-임파구’ 두 단어로 일대 붐을 일으키며 한국 사회에 건강 바람을 일으켰던 그는 요사이 언론이나 TV에서 만나기가 힘든데다, 한 때는 ‘영양실조설’, ‘사망설’까지 나돌았었다는 말에 “미국, 호주, 독일 등을 왕래하면서 계속 바쁘게 지내왔다”고 빙그레 웃어 보였다.
“건강은 정직한 접근과 의미 있는 생활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말문을 연 이 박사는 “지금은 방법론적으로나 상업적으로 무게 중심이 너무 치우쳐 있다”며 “증세 치료와 보약에만 의지하는 ‘거품 건강’이 우리 몸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사회에 한창인 ‘몸짱’ 열풍에 대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이원론적’으로 분리시키고 있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 박사는 “사람의 몸은 그 자체가 하나의 ‘뜻’을 담고 있는 그릇으로 몸이 건강해지려면 마음이 먼저 건강해져야 하고, 몸이 중요해지려면 마음이 먼저 중요해져야 하지만 이러한 상관관계를 지극히 단순화시키고 있다”고 정리했다.
영적 존재인 인간을 유물론적이고 기계화적인 사고방식과 물질적 접근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바라보는 그의 논리다.
이 박사는 “이러한 접근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곧 허무해진다”며 우리 몸에 대한 보다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 몸짱 열풍이 거세지면서 단순히 몸을 날씬하게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는 자신을 너무나 학대하는 것이며, 신체의 고른 발달이 아닌 특정 근육만을 키우는데 몰두, 몸의 불균형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사랑’ - 유전자 치료 최고의 해법
그는 근래 ‘엔돌핀 박사’에서 ‘유전자 전도사’로 탈바꿈한 모습이다. 특히 우리 몸의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안정호르몬 ‘세르토닌’을 생활 속에서 활성화시키면 모든 병이 다 나을 수 있다는 ‘유전자 건강학’은 눈길을 끈다.
“유전자의 이해를 통해 건강에 대한 기존의 의식을 바꿔야 한다. 우리 몸의 유전자를 잘 알아 어떤 병에든 걸리지 않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고, 걸린 병이라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가 제시하는 유전자 건강법의 핵심이다.
이처럼 ‘유전자 치료’는 유전형질의 결정에 작용하는 세포 내의 구조단위인 유전자를 통해 모든 질병의 발병 가능성과 시기를 미리 알아내 이상이 있는 유전자를 수리, 교체하는 치료법으로 분자생물학의 새로운 연구 성과에서부터 암의 치유 가능성, 고혈압, 간 질환, 당뇨병, 알레르기는 물론 비만과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생로병사와 관련된 전 분야를 치유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전자 의학이 현대의학에서 주목받게 된 것은 1980년도 말부터 특히 지난 2001년 인간 게놈지도가 완성되고, 21세기 첨단 의학시대에 들어서면서 유전자 의학은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다.
의학계는 “이제껏 신(神)만이 볼 수 있었던 생명의 책을 인간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며 흥분했고, 질병의 원인을 해독할 수 있는 암호를 풀게 된 만큼 모든 병을 낫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고장난 유전자의 치료법을 약물이나 방법론적 접근에서 찾지 않는다. 그가 제시하는 최고의 해법은 바로 ‘사랑’이다. 유전자의 근본적 이해를 통한 유전자 변이의 환경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우리 몸이 반드시 따라야 할 생명원칙이 유전자 법칙에 들어있다. 결국 문제는 유전자인 셈인데, 그 답은 유전자 치료가 아니라 올바른 생활과 영원한 진리인 사랑에 있다. 유전자가 가장 원하는 환경을 바로 사랑이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의외로 단순하고 간단하게 들릴 수 있는 이같은 논리는 결국 ‘인간의 유전자가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에 반응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질 수 있다’는 말로 요약된다. 서로 사랑하는 사회가 진정으로 건강한 사회이며, 이것이 유전자 건강혁명의 첫 걸음이 된다는 것이다.
‘불치의 병은 없다’ 건강 열쇠는 유전자에
그는 인터뷰 내내 “좋은 뜻을 먹어야 유전자가 건강해진다”면서 “이제까지 쾌락 자체를 위해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내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가를 먼저 인식하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인간관계에도 변화가 뒤따를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건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미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인간관계이며, 그 사슬 속에서 어떤 뜻이 오가느냐가 ‘건강 신호등’을 판가름하는 유전자에게 유익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불치의 병은 없다’고 단언하는 그는 “결국 ‘뜻’을 내포하고 있는 유전자가 건강 문제와 직결되는 것임에도, 사람들은 자꾸 ‘뜻’으로 치료하려 하지 않고, 유물론적 관점에서 물질적으로만 치료하려 한다”며 아쉬워했다.
크리스천인 그는 “우리는 모두 영적인 존재”라고 전제하면서 “서로를 영적 존재로 봐야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며, 그래야만 우리에게 도덕심도 생기고, 상호 가치 있게 인정해 주는 사회가 될 수 있다”며 건강을 신앙과 연관시켰다.
근래 뉴스위크에서도 신앙과 건강의 관계가 점점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기에 생활 개혁과 함께 유전자를 의식하면서 하나님의 존재와 건강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그의 목소리에 눈길이 머문다.
그는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내가 무엇을 먹기를 원하시는가 하는 뜻을 발견하고, 결국 그렇게 먹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사회에 팽배한 방법론적 건강법을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제까지 채식 위주의 자연건강법을 소개하며 한때는 육식의 유해성에 대해 강조했던 그였기에 인터뷰를 마치면서 “노선이 바뀐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당시에는 ‘뜻’과 영적인 차원에서 미성숙 했었기에 방법론적 음식 섭취에 일방적으로 치우친 감이 없지 않았다”고 고백하면서 “이제는 그때보다 성숙했다”고 웃으며 자리를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