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순수한 사랑을 하고
또 사랑을 받기 위해 이 세상에 왔습니다.
하늘이 아무리 넓어도
태양과 달이 없으면 빈 껍데기이듯
우리의 삶에 사랑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가정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나를 사랑하는 마음도
본성의 근본 자리에서 우러나온 사랑입니다.
순수한 사랑을 하다 보면
결국은 신성神性에 불이 붙게 됩니다.
이해 관계에 따라 관념에 의해서 하는 사랑은
하면 할수록 신성을 가리는 것이 됩니다.
감정을 뜨겁게 해 주는 사랑은
불꽃이 사그라들면 한순간 식어버리지만
신성을 밝히는 사랑은
영원히 은은한 향기를 뿜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