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효재가 태어난 지 16개월이 되어 가고 있었다.
2. 그 때 한참 젖을 떼느라고 고생하고 있었다.
3. 엄마에게 가도 젖을 주지 않기 때문에 그 다음날부터 나에게 더 달라붙었다.
4. 때때로 귀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귀찮을 때도 많다.
5. 그 중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있다.
6. 효재 똥 기저귀 가는 것...
7. 그래서 효재 키우면서 한 번도 안 해봤다.
8. 다른 아빠들은 좋아서 아는데 왜 당신은 한 번도 안하냐고 이상하다고 집사람이 뭐라 했다.
9. 아무리 내 아들이라지만 더럽고 냄새가 지독해서 싫다. 새콤한 냄새...
10. 그런데 집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고 우리 애기, 똥도 잘 싸네...’
11. 똥을 싸지 않으면 한 걱정을 한다. 아기의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 것이니까...
12. 엄마는 아무리 더럽고 냄새나는 똥을 보더라도 그 뒤의 의미를 생각하고 좋아하는거다.
13. 나는 냄새나고 더러운 것만 생각하는 것이고...
13-1. 가족이 아니라면 그런 꼴 보면서 못 살 것 같다.
14. 일상생활에서 가족이 아니면 서로 더러운 꼴 보는 걸 싫어한다.
15. 우리는 다들 서로 멀리 떨어져서 살지 않고 이웃들이랑 자꾸만 부딪히며 가깝게 살게 된다.
15-1. 하지만 가깝게 지내면 지낼수록 서로 지저분한 모습들을 자꾸 보게 되어서 안 좋아한다.
16. 그러면서 참 힘들다. 부담스럽고...
17. 가족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피곤해진다.
18. 특히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해야 한다.
19. 분원장을 해 보니 말을 얼마나 신경 써서 해야 하는지 모른다.
20. 편한 대로 말을 했다가는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하기도 하고 내가 다치기도 한다.
21. 그리고 절대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지저분한 꼴을 보여주면 안된다.
22. 항상 정돈된, 깔끔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예의이기 때문이다.
23. 어느 날 인터넷 뉴스에 재미있는 기사가 있었다.
24.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비행기를 탔는데 신발을 벗고 있었다.
25. 함께 타고 있던 승객들이 심각한 발 냄새 때문에 스튜어디스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해서 누군가 찾아보니 스피어스였다고 한다.
26. 스피어스는 스튜어스의 요청에 의해 신발을 신었지만 엄청난 망신을 당했다고 한다.
27. 그 모습을 보면서 좋게 생각하거나 이해해 주려고 애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도리어 실망한다.
28. 가족이 아닌 남이기 때문에 이해해 주지 않는다.
29. 우린 아주 자주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 어느 순간의 어느 행동이나 말 만 가지고 판단하곤 한다.
30. 즉 순간적인 외모로 사람을 판단한다.
31. 그래서 항상 우린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실수 하지 않기 위해서...
32. 한 번의 실수가 우리의 앞날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33.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치 않으신다.
34. 그분은 엄마가 아기를 판단하는 것처럼 사람을 사랑으로 판단하신다.
35. 그러면서 뭐라 하시냐면
Then He says
36. Isa. 55:6-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부르라
36-1. 가까이와도 트집 잡으시는 분이 아니니까 맘 놓고 찾고 부르라는 것이다.
36-2. 특히 사람들과는 너무나도 달리 다 망가진 추한 사람들을 보시면 더더욱 가까이 하려고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란다.
36-3. Ps.34:18-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36-4. 여기의 ‘마음이 상한’의 원어 뜻을 살펴 보니 ‘망치로 두들겨서 산산 조각 난’ 이라는 뜻이다.
36-5.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가망 없을 만큼 많이 망가진 불쌍한 존재들에게 가까이 오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37. 그리니 걱정 말고 가까이 오라고 하신 다음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한다.
전5:1-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저희는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38. 위의 성경절들에 나오는 ‘가까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니 ‘qarowb’ 라는 단어인데 뜻이 시간적, 공간적, 인간관계, 특히 혈육적으로 가깝다는 뜻이다.
39. 그렇게 생각해 보니 뜻이 좀 새로워졌다.
40. 이런 부담 없는 하나님을 시간적, 공간적, 관계적으로 가까이 하라는 말씀이다.
40-1. 특히 세상에서 다 망가진 영혼들에게 시간적, 공간적, 관계적으로 가까이 다가오기를 좋아하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말이 된다.
41. 그런 분과는 말씀을 나누고 싶지 않겠는가?
42. 그런 분과는 예의만 차리는 말이 아닌 마음을 담은 말을 하고 싶을 것이다.
42-1. 뿐만 아니라 그분의 말씀을 깊이 간직하고 싶어질 것이다.
43. Deu.30:14-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44.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에게만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45. 레10:3 -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 하셨느니라
46. 그런데 악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로만 가까웠다.
47. 그래서 예레미야가 한탄하며 이렇게 고백한다.
렘12:2-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 마음은 머니이다.
48. 우리는 어떤가?
49. 우리들 중 어떤 사람은 정말로 하나님의 존재를 몰라서 가까이 가지 못했을 수도 있다.
50.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조금 읽다가 무섭게 사람들을 혼내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더 이상 가까이 가지 않게 되기도 한다.
51.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갈 때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마음을 보시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뵐 때 그분의 마음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52. 간혹 혹독하게 사람들을 몰아치시는 것 같아도 그것은 그분의 본심이 아니다.
53. 렘. 3:32-33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54. 혹 이런 사실들을 안다고 할지라도, 말로만 그리스도인이라 하고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성경 말씀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다.
55.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꾸만 가까이 지내자고 하시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56. 엘렌 화잇의 ‘교육’ 이라는 책에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57. “사람은 하나님과 더불어 사귀도록 창조되었으므로 그분과 교제를 함으로써만 참된 생활과 벌전을 찾을 수 있다.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만 최고의 기쁨을 찾을 수 있으며, 다른 것에서는 갈망을 진정시키고 심령의 주림과 목마름을 채울 수 없다.” 교육 영문 124-125쪽.
58. 사람에게 계속되는 발전을 통해 최고의 기쁨을 맛 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자꾸만 서로 가까이 지내자고 하시는 것이다.
59. Ps.119:97-103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60. 또 다른 성경에 대한 말씀..
60-1. 딤후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61. 하나님께서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어 하시는 것은 사람을 온전하게 만들고 싶으셔서이다.
62. 사람은 죄를 지은 후 죄의 대가로 죽을 수밖에 없어졌다.
63. 생명이 끊어져야 한다.
64.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에덴동산에서 원래 가지고 있던 영원한 생명, 그리고 에덴동산과 같은 영원한 나라를 다시 찾아주기를 원하신다.
65. 구약 성경 중 룻기라는 책이 있다.
66. 집안에 남자들이 모두 사고로 죽고 난 뒤, 후손을 볼 수 없게 되어 몰락하게 된 한 가정의 이야기가 나온다.
67. 그런데 거기서 룻이라는 며느리가 쓰러진 집안을 일으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렇게 집안을 일으켜 줄 수 있는 사람은 가까운 친족이다.
68. 룻2:20-그 사람은 우리의 근족이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 하나이니라
69. 여기의 ‘근족’이라는 단어가 바로 앞에서 언급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실 때 쓰는 단어인 qarowb 와 같은 단어이다.
70. 이들의 기업을 무를 자는 보아스였는데 훗날 인간 가족을 다시 일으킬 예수님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71.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근족이 되려고 하신다. 그리고는 새로운 가정의 기업을 물려주려고 하신다.
72. 행.20:32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73. 행.26:16-18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74. 오늘 우리는 왜 자꾸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시는지 생각해 보았다.
75. 오늘날 그분께서는 직접 사람들에게 나타나시지는 않지만 성경말씀을 통하여 우리와 마음을 나누기를 원하시고 우리를 기쁘게 하기 원하시며 가까운 친족이 되기를 원하시고 영원한 나라를 기업으로 주기를 원하신다.
75-1. 시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76. 이 외롭고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과 가까이 함으로, 인간으로서의 최고의 복과 즐거움을 맛보며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발견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2. 그 때 한참 젖을 떼느라고 고생하고 있었다.
3. 엄마에게 가도 젖을 주지 않기 때문에 그 다음날부터 나에게 더 달라붙었다.
4. 때때로 귀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귀찮을 때도 많다.
5. 그 중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있다.
6. 효재 똥 기저귀 가는 것...
7. 그래서 효재 키우면서 한 번도 안 해봤다.
8. 다른 아빠들은 좋아서 아는데 왜 당신은 한 번도 안하냐고 이상하다고 집사람이 뭐라 했다.
9. 아무리 내 아들이라지만 더럽고 냄새가 지독해서 싫다. 새콤한 냄새...
10. 그런데 집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고 우리 애기, 똥도 잘 싸네...’
11. 똥을 싸지 않으면 한 걱정을 한다. 아기의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 것이니까...
12. 엄마는 아무리 더럽고 냄새나는 똥을 보더라도 그 뒤의 의미를 생각하고 좋아하는거다.
13. 나는 냄새나고 더러운 것만 생각하는 것이고...
13-1. 가족이 아니라면 그런 꼴 보면서 못 살 것 같다.
14. 일상생활에서 가족이 아니면 서로 더러운 꼴 보는 걸 싫어한다.
15. 우리는 다들 서로 멀리 떨어져서 살지 않고 이웃들이랑 자꾸만 부딪히며 가깝게 살게 된다.
15-1. 하지만 가깝게 지내면 지낼수록 서로 지저분한 모습들을 자꾸 보게 되어서 안 좋아한다.
16. 그러면서 참 힘들다. 부담스럽고...
17. 가족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피곤해진다.
18. 특히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해야 한다.
19. 분원장을 해 보니 말을 얼마나 신경 써서 해야 하는지 모른다.
20. 편한 대로 말을 했다가는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하기도 하고 내가 다치기도 한다.
21. 그리고 절대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지저분한 꼴을 보여주면 안된다.
22. 항상 정돈된, 깔끔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예의이기 때문이다.
23. 어느 날 인터넷 뉴스에 재미있는 기사가 있었다.
24.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비행기를 탔는데 신발을 벗고 있었다.
25. 함께 타고 있던 승객들이 심각한 발 냄새 때문에 스튜어디스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해서 누군가 찾아보니 스피어스였다고 한다.
26. 스피어스는 스튜어스의 요청에 의해 신발을 신었지만 엄청난 망신을 당했다고 한다.
27. 그 모습을 보면서 좋게 생각하거나 이해해 주려고 애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도리어 실망한다.
28. 가족이 아닌 남이기 때문에 이해해 주지 않는다.
29. 우린 아주 자주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 어느 순간의 어느 행동이나 말 만 가지고 판단하곤 한다.
30. 즉 순간적인 외모로 사람을 판단한다.
31. 그래서 항상 우린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실수 하지 않기 위해서...
32. 한 번의 실수가 우리의 앞날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33.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치 않으신다.
34. 그분은 엄마가 아기를 판단하는 것처럼 사람을 사랑으로 판단하신다.
35. 그러면서 뭐라 하시냐면
Then He says
36. Isa. 55:6-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부르라
36-1. 가까이와도 트집 잡으시는 분이 아니니까 맘 놓고 찾고 부르라는 것이다.
36-2. 특히 사람들과는 너무나도 달리 다 망가진 추한 사람들을 보시면 더더욱 가까이 하려고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란다.
36-3. Ps.34:18-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36-4. 여기의 ‘마음이 상한’의 원어 뜻을 살펴 보니 ‘망치로 두들겨서 산산 조각 난’ 이라는 뜻이다.
36-5.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가망 없을 만큼 많이 망가진 불쌍한 존재들에게 가까이 오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37. 그리니 걱정 말고 가까이 오라고 하신 다음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한다.
전5:1-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저희는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38. 위의 성경절들에 나오는 ‘가까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니 ‘qarowb’ 라는 단어인데 뜻이 시간적, 공간적, 인간관계, 특히 혈육적으로 가깝다는 뜻이다.
39. 그렇게 생각해 보니 뜻이 좀 새로워졌다.
40. 이런 부담 없는 하나님을 시간적, 공간적, 관계적으로 가까이 하라는 말씀이다.
40-1. 특히 세상에서 다 망가진 영혼들에게 시간적, 공간적, 관계적으로 가까이 다가오기를 좋아하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말이 된다.
41. 그런 분과는 말씀을 나누고 싶지 않겠는가?
42. 그런 분과는 예의만 차리는 말이 아닌 마음을 담은 말을 하고 싶을 것이다.
42-1. 뿐만 아니라 그분의 말씀을 깊이 간직하고 싶어질 것이다.
43. Deu.30:14-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44.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에게만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45. 레10:3 -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 하셨느니라
46. 그런데 악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로만 가까웠다.
47. 그래서 예레미야가 한탄하며 이렇게 고백한다.
렘12:2-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 마음은 머니이다.
48. 우리는 어떤가?
49. 우리들 중 어떤 사람은 정말로 하나님의 존재를 몰라서 가까이 가지 못했을 수도 있다.
50.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조금 읽다가 무섭게 사람들을 혼내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더 이상 가까이 가지 않게 되기도 한다.
51.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갈 때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마음을 보시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뵐 때 그분의 마음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52. 간혹 혹독하게 사람들을 몰아치시는 것 같아도 그것은 그분의 본심이 아니다.
53. 렘. 3:32-33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54. 혹 이런 사실들을 안다고 할지라도, 말로만 그리스도인이라 하고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성경 말씀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다.
55.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꾸만 가까이 지내자고 하시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56. 엘렌 화잇의 ‘교육’ 이라는 책에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57. “사람은 하나님과 더불어 사귀도록 창조되었으므로 그분과 교제를 함으로써만 참된 생활과 벌전을 찾을 수 있다.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만 최고의 기쁨을 찾을 수 있으며, 다른 것에서는 갈망을 진정시키고 심령의 주림과 목마름을 채울 수 없다.” 교육 영문 124-125쪽.
58. 사람에게 계속되는 발전을 통해 최고의 기쁨을 맛 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자꾸만 서로 가까이 지내자고 하시는 것이다.
59. Ps.119:97-103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60. 또 다른 성경에 대한 말씀..
60-1. 딤후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61. 하나님께서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어 하시는 것은 사람을 온전하게 만들고 싶으셔서이다.
62. 사람은 죄를 지은 후 죄의 대가로 죽을 수밖에 없어졌다.
63. 생명이 끊어져야 한다.
64.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에덴동산에서 원래 가지고 있던 영원한 생명, 그리고 에덴동산과 같은 영원한 나라를 다시 찾아주기를 원하신다.
65. 구약 성경 중 룻기라는 책이 있다.
66. 집안에 남자들이 모두 사고로 죽고 난 뒤, 후손을 볼 수 없게 되어 몰락하게 된 한 가정의 이야기가 나온다.
67. 그런데 거기서 룻이라는 며느리가 쓰러진 집안을 일으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렇게 집안을 일으켜 줄 수 있는 사람은 가까운 친족이다.
68. 룻2:20-그 사람은 우리의 근족이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 하나이니라
69. 여기의 ‘근족’이라는 단어가 바로 앞에서 언급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실 때 쓰는 단어인 qarowb 와 같은 단어이다.
70. 이들의 기업을 무를 자는 보아스였는데 훗날 인간 가족을 다시 일으킬 예수님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71.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근족이 되려고 하신다. 그리고는 새로운 가정의 기업을 물려주려고 하신다.
72. 행.20:32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73. 행.26:16-18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74. 오늘 우리는 왜 자꾸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시는지 생각해 보았다.
75. 오늘날 그분께서는 직접 사람들에게 나타나시지는 않지만 성경말씀을 통하여 우리와 마음을 나누기를 원하시고 우리를 기쁘게 하기 원하시며 가까운 친족이 되기를 원하시고 영원한 나라를 기업으로 주기를 원하신다.
75-1. 시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76. 이 외롭고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과 가까이 함으로, 인간으로서의 최고의 복과 즐거움을 맛보며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발견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