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품성에서 나온다.
그 품성의 본질은 사랑이며, 미리 미래를 내다보시는 능력또한 사랑에서 나온다.
언뜻 보면 하나님의 미리내다보시는 능력과 사랑이 매치가 잘 되질 않지만,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도 예지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예지력은 아무때나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통하여
더욱 더 확대되고 더 분명한 예지력이 발휘된다.
이 세상에서 사랑의 관계의 대표적 예인 엄마와 자녀들의 경우가 그것인데,
엄마는 아이의 울음소리만 들어도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미리 알 수 있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알 수 있다. 아이가 배가고픈지 안아달라고하는지 귀져기를
갈아달라고 하는지 알 수있다.
몇일전 한 3살된 아이가 현관을 나오면서 자기 신발을 신지않고 이모의 신발을 갑자기
주워들었다. 주위의 사람들을 그 행동이 무었을 하는 행동인지 알지못했다.
나는 순간 "이모의 오렌지색 신발이 호기심이가서 자기가 신으려고 그러나?" 라고 생각했다.
뒤따라 현관을 나오던 이모도 조카가 자기신발을 들고 뭘하려는지 몰랐다.
아이의 할아버지도 몰랐다. 아이의 아빠도 잘 몰랐다. 나도 엉뚱한 추측?만 했다.^^
그런데 엄마는 알았다. 아이가 신발을 집는 순간 이렇게 말했다." 이모의 신발을 자신이
신겨주기 위해서 그런거 같다" 라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의 다음 행동이 나왔다. 엄마의 예상이 적중했다.
예전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미리 내다보시는 능력에대해 고민하고 공부한적이 있었다.
논리적으로 풀어보려고 아주 애썼고 매번 이해가 되지 않고 에너지만 낭비될 뿐이었다.
예정론과 예지론 논리적으로 둘사이의 차이점음 없어 보였으며 그 누구도 이부분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결국 하나님께서 답을 주셨다. 품성속에서 답을 주셨다.
사랑속에서 미리내다보시는 능력이 나온다고 답을 주셨고, 나는 생활속에서 가끔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번은 부산 지역 목회자 사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레슨을하다 말고
느닷없이 아무런예기도 하지않고 이런 질문을 던졌다.
" 혹시 여러분들의 자녀가 감기나 혹은 몸살등 아프기전에 미리예감 한적이 있는지?"
그런적이 있으면 예기좀 해보라고 하자 5분중 4분이 그런적이 있다고 예기하였고,
그중에 한분은 아이가 중국에 떨어져 유학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느낌이 너무 안좋아
확인해보니 "몸살로 고생했다" 라는 예기를 들었다고 했다.
사소하지만 사랑한다면 알 수 있고, 안다면 사랑하고 있다고 볼 수있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는 아주 시시콜콜한것 까지 지대한 관심사가 되고 그러한 사랑은
대부분의 모든것을 알게한다.
생활속의 사소한 것이지만 마음을 열고보면 그 곳에 진리가 있는것 같다.
아마도 우리들의 아주 시시콜콜한 것에도 하나님은 지대한 관심을가지고 계신것 같다.
왜냐하면 사랑하니까.
하나님은 모든것을 아신다. 그러한 능력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속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