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들 대다수가 포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모릅니다.
비뇨기과 책에 보면
포경이란 포피끝이 너무 좁아서 포피가 귀두위로 밀어 올려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는 전체인구의 1%정도입니다.
그러므로 99%는 포경이 아니고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20년전 의과대학생때 이 사실을 알았기때문에
지금까지 포경수술을 안했고 제 아이도 하지마라고 했습니다.
포경이 아닌데 수술할 이유가 없지요.
원래 평소에는 포피가 귀두를 보호하기위해 귀두를 덮고있어야 좋습니다.
그리고 발기되었을때만 귀두가 노출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발기되는데도 포피끝이 좁아 밀어올려지지 않는 것이 바로 포경이고, 이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일본,중국,유럽 등에서는 포경수술하는 사람들이 아주 적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영향을 받아 포경수술을 많이 하게되었는데
실제로는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이 포경수술을 하게된 이유가
할례,자궁암예방,위생 등이 이유였는데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근거가 빈약합니다.
오히려 포피가 면역,성감에 좋은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포피를 만드신 것은, 포피가 있어야 할 이유가 있기때문입니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 유대인에게 할례를 하라고 했는가?
이는 하나님을 믿는 하나의 상징으로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상의 이유로 할례를 하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건강상 할례가 필요했다면 아담부터 할례를 하라고 하셨거나
처음 창조때부터 포피를 만들지 않으셨겠지요.
또 할례가 건강상 필요했다면 사도바울이 할례가 필요없다고 하지 않았겠고요.
그리고 할례는 오늘날의 포경수술과는 완전히 다를겁니다.
포경수술은 국소마취를하고 포피를 완전히 빙둘러 몽땅 잘라내지만
할례는 포피의 일부만 살짝 베었을겁니다.
그러므로 할례를 이유로 포경수술을 정당화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이미 포경수술을 하신 분들이 걱정이나 후회는 하지마시고요.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니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앞으로는 돈들여 일부러 포경수술을 하지말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