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다 접어두고라도 다른건 다 싫고 인정 못하더라도 언제나 강의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해주시는 박사님!
그러나 그런 명강의가 있기 이전에 왠지 자꾸 왠지 아주 정말 희미하게 다가오는것이 한가지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찬양에 왠지 생명이란것이 아주아주 희미하게 그리구 어렴풋이나마 느껴지는것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부디 그런것이 영원하길 간절히 바라지만 언제 꺼질지 모르는일이라는것도 생각안할수 없고 그러나 중요한것은 지금까지 그런느낌 태어나 처음이라는 것이다 아주 희미해서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왠지 모를 빛 또 왠지모를 생명감이라는것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라 여겨진다
이은혜에 대해선 충분히 감사할수 있다 물론 이것 말고도 하나님의 은혜는 분명히 많다
그러나 아직도 내가 아파할수밖에 없는것들이 그 은혜에 비교할수 없을만큼 너무나 크고 너무나 많다 재발 부디 항상 아슬아슬 벼랑끝에서 늘 공포에 떨수밖에 없는 사람에서만이라도 벗어났으면 좋겠다 역시 기도를 열심히 해야만 가능한 일일거라는 생각 당연히 든다
이왕 시작된거 해나가자 하나씩 해나가자라는 결심도 선다 나의 특징이 결심을 하면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기준을 갖고 있는것이다 아무쪼록 희미하지만 생명감으로 느껴지는 것이 앞으로 점점 더 크게 느껴지게 되길 간절히 바라며 조용히 기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