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산지의 한적한 가정,
정직하며 자중하여 노동함으로 유지되는 가정, 검소한 생애,
날마다 곤란과 역경을 극복하는 것,
자기 희생, 절약과 인내, 즐겁게 하는 봉사,
어머니의 곁에서 성경을 펴놓고 공부하는 시간,
푸른 산 골짜기의 고요한 새벽과 황혼,
천연계의 신성한 봉사,
창조와 하나님의 섭리의 연구,
그리고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
이 모든 것들이 예수님의 유년 시대의 환경과 기회였다.―
인간의 업적들 밖에 볼 수 없는 곳,
보는 것이 자주 죄악적인 생각을 암시해 주는 곳,
소동과 혼란이 피로와 불안을 가져오는 그런 곳에 사는 대신에
하나님의 작품들을 우러러 볼 수 있는 곳으로 가라.
천연계의 미와 고요한 평화 가운데서 마음의 안식을 찾으라.
푸른 들과 숲과 산들을 바라보라.
도시의 먼지와 매연으로 흐려지지 않은 푸른 하늘을 쳐다보라.
그리고 생기를 주는 하늘의 공기를 마시라
만일 경박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이 진실되고 참된 것을 깊이 생각할 마음을 가진다면,
그들의 마음은 경외심으로 충만해지지 않을 수 없으며,
그들은 천연계를 지으신 하나님을 경배할 것이다.
피조물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품성을 명상하고 연구함으로써
낮고, 타락하고, 무기력한 오락에서 마음을 떠나게 할 사상의 분야가 전개될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작품과 길에 대한 지식을 얻기 시작한 것에 불과하며,
그 공부는 영원토록 계속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지력의 기능을 총동원시키는 사색의 주제들을
사람들을 위하여 준비해 두셨다.
우리는, 위로는 하늘과, 아래로는 땅에서 창조주의 성품을 깨닫고 감사함으로 마음을 충만하게 할 수 있다.
모든 신경과 감각이 놀라운 그분의 피조물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에 반응할 것이다.-
-EG 화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