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바로 <모세>입니다.
최초로 하늘에 간 사람은 <에녹>이지만,
에녹은 죽지않고 바로 하늘로 옮겨진 사람입니다.
반면에, 모세는 죽었다가 부활한 최초의 사람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있을 예수재림때, 구원받아 하늘로 갈 사람들은 두 부류입니다.
첫째는, 아담이후로 죽은 사람들 중에서 의인들이 부활하는데, <모세>와 같은 경우이고,
둘째는, 예수재림당시 살아있는 사람들 중에서 의인들인데, <에녹>의 경우에 해당되죠.
모세가 죽자, 하늘에 계시던 예수가 지구로 와서 모세를 부활시켜 하늘로 데려가려할때,
사단이 나타나, 예수에게 모세는 죄인이기때문에 부활시키는 것이 부당하다고합니다.
예수는 사단에게, 예수자신이 모세의 죄의 결과인 죽음을 십자가에서 대신 당할건데,
그같은 예수의 사랑을 모세가 받아들였기때문에, 모세는 부활할 자격이 있다고합니다.
다음 글에 이 장면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피곤한 용사가 쉬기 위해 드러눕는 것처럼 누워 잠들듯이 죽었다.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으니라”(신 34:5, 6).
모세가 장사된 곳을 알았더라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시체를 우상처럼 숭배할 위험이 있었다.
그 때문에 모세의 장지는 사람들에게 감추인 바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천사들이 모세의 시체를 장사하고 외로운 무덤을 지키고 있었다.
만일 모세의 생애가 가데스에서 저질러진 죄 곧 바위에서 물을 내게 하는 사건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 그 한 가지 죄로 더럽혀지지 않았더라면,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것이며,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했을 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오랫동안 무덤 가운데 있지 아니하였다.
예수께서 친히 잠자는 성도 모세를 부활시키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셨다.
사단은 모세로 하여금 하나님께 범죄토록 하여
마침내 그를 죽음의 권세에 가두어 둔 자신의 성공에 기뻐 날뛰었다.
대적 마귀는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9)는 하나님의 선고가
모세를 죽음의 소유가 되게 했다고 선언하였다.
무덤의 권세가 결코 깨뜨려져 본 일이 없고, 무덤 속에 있는 자는 모두 자기의 포로이므로,
그의 어두운 옥사에서 결코 놓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예수께서 처음으로 죽은 자에게 생명을 주시려고 하셨다.
생명의 왕(=예수)과 빛나는 천사들이 그 무덤에 접근할 때, 사단은 자기의 주권을 빼앗길까봐 염려하였다.
사단은 악한 천사들과 더불어 그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 영토의 침해에 대하여 항쟁할 태세를 갖추었다.
사단은 모세가 자기의 포로가 되었다고 자랑하였다.
그는 모세까지도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없었으며, 모세는 사단으로 하여금 하늘에서 추방당하게 한 죄
즉 여호와께 속한 영광을 자신이 취한 범죄로 사단의 지배 아래 들어왔다고 선언하였다.
대반역자 사단은
그가 하나님의 정부에 대항하고 하나님이 자기에 대하여 불공평하다는 최초의 불평과 비난을 되풀이했다.
예수께서는 사단으로 더불어 언쟁하려고 하지 않으셨다.
예수께서는 사단이 하늘에서 무수한 하늘 거민을 기만하여 멸망시킨
잔인한 행위에 대하여 논박하실 수도 있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에덴동산에서 거짓말을 하여 아담을 범죄케 하고
인류에게 죽음을 가져오게 한 것을 지적하실 수도 있으셨다.
예수께서는 사단이 이스라엘백성들을 유혹하여 그들로 불평과 반역을 일으키게 함으로
오랫동안 참고 인내한 모세를 지치게 만들고, 그리하여 모세가 방심하고 있는 순간에 죄를 짓게 만들어
그로 하여금 죽음의 세력에 빠져들어 가게 한 사단 자신의 행위를 사단에게 상기시키실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당신의 아버지께 의탁하고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유 9)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사단으로 더불어 논쟁하지 않으시고,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당신의 사업을 시작하셨다.
부활에는, 예수만이 생명을 주실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사단이 논박할 수 없는 증거가 있었다.
모세의 부활로 인하여, 예수재림때 있을 의인들의 부활은 영원히 확실하게 되었다.
사단은 그의 먹이를 빼앗겼고 죽은 의인은 다시 살 것이었다.
모세는 죄의 결과로 사단의 권세하에 빠졌다.
그 자신의 행위대로라면 그는 당연히 죽음의 포로이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의 사랑을 의지함으로 부활하여 영생을 얻었다.
모세는 영광스럽게도 무덤에서 나와, 예수와 함께 하나님의 도성으로 승천하였다.
하나님께서 결코 잊을 수 없는 교훈, 곧 사람들은 저희 창조주께 속한 영광을 스스로 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교훈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모세를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해주기를 간청하는 <모세의 기도>를 응답하실 수 없었으나
(모세의 기도는 1400년후 간접적으로 성취됩니다...밑에서 설명드립니다)
당신의 종을 잊으시거나 버리지 않으셨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당한 고통을 아셨으며
오랜 세월 동안 투쟁과 시련 중에서 충실히 봉사한 모든 행위를 주목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지구 가나안땅보다 더 영광스럽고 무한한 유업(=하늘)으로 모세를 초청하셨다.
하늘로 간 모세는 1400년후쯤 엘리야와 함께 <변화산>에 나타났다.
(엘리야는 모세보다 약 700년후에 태어난 선지자인데, 에녹처럼 안죽고 하늘로 간 사람입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예수에게 보내는 빛과 영광의 전달자로서 지구로 보내진 것이었다.
그리하여 죽기전에 드린 <모세의 기도>는 마침내 성취되었다.
모세는 가나안땅에 포함되어 있는 “아름다운 산(=변화산)”에 서서
의인들에게 한 모든 약속들이 집중되어 있는 예수를 증거하였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크게 존경을 받는 모세가 지구인의 시야에 나타난 마지막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