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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2 23:39

125기 닷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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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체조를 오늘도 빼먹었습니다.

아내가 나도 체조하러 가지말고 자기 옆에 있어달래서 방안에서 체조하는 시늉만 내었습니다.

힘들어도 아내가 체조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만, 근력이 부족한 아내가 또 밖에 나가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 보담은 빼먹는게 나을 것도 같았습니다.

아침 메뉴는 아내도 나도 좋아하는 것들이라 많이 먹었습니다.    

 

 

여전히 간이 안된 것들이라 아내는 아직 적응하기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이 먹었습니다.

 

 

오늘은 D조가 발표하는 날이네요.

코메디언 심형래가 원조인 영구 컨셉 같습니다.

얼마나 연기들을 잘 하시는지 많은 참가자들에게 아주 배꼽을 잡게 해주셨습니다.

팀 이름은 붕어 선교단, 임파선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이라 그렇게 이름을 지으신가봐요. ㅎㅎㅎ

 

박사님께 드린 질문은, D조 조장이신 서목사님께서 작년까지 하프 마라톤을 두번이나 완주하셨다고 하니

미쳤다고 하시면서 마라톤은 체력을 너무 많이 소모시키는 운동이라 유전자가 다 꺼졌다시며 하지 말라고 하셨답니다.

웃기느라 하는 말이지 설마 박사님이 미쳤다고까지 표현하셨을까요. ㅎㅎㅎㅎ

또 직장생활등 사회생활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술 등 좋지않은 것을 먹어야하는데 차선책은 없냐고 물었고

박사님을 답은 차선책은 없으니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밝히고 그런 것을 사양하라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얼굴에 치아에까지 검은 딱지를 붙이시고 영구 흉내를 아주 그럴 듯 하게 내주셨습니다.

 

 

팀 구호는 '암 고치고 말고!' 였는데 아래 손바닥 위에 암을 놓고 다른 손으로 위에서 두들기며 암을 때려잡는 뜻을 나타내시는 기발함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음 차례로 E조의 발표였는데 조장님이 유치원 원장님이셔서 유치원생으로 분장을 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쭈삣쭈삣 하시더니 막상 시작하니 부끄럼없이 아주 잘 해주셨어요.

팀의 주제는 '사랑'이었는데 볼에다가 정열적인 하트를 붙이셨고 뇌경색등 여러가지 병을 않고 계시는 분들이라 팀명을 '비빔밥'이라 하셨습니다.

 

 

박사님께 상담한 내용은 대상포진을 물으셨고 대상포진 또한 T세포가 약해져서 그런 것이니 뉴스타트를 하여 T세포를 살리면 된다고 하셨고

또 치매에 대한 물음의 답은 '치매는 매일매일 세포가 죽고 생기는데 죽는 세포 보다 많이 생산되는 뉴스타트를 하면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네요.

 

 

강의시간 마다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잘 듣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점심시간까지 산책시간입니다.

오늘은 호텔 왼쪽으로 돌아서 후원으로 가봤습니다.

작은 동물원도 있고 아기자기 잘 꾸며놓았더군요.

 

 

점심을 먹고... 메뉴가 뭐였더라?

사진을 안 찍으면 제가 이렇다니까요. ㅎㅎㅎ

점심시간 이후 오후 4시까지는 휴식시간입니다.

가까운 정동진으로 갔습니다.

 

 

정동진 역도 둘러보고 소위 '모래시계 소나무'라는 소나무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이 소나무 한 그루 보려면 입장료 500원을 내야합니다.

많이 실망했어요.

 

 

돌아와서 저녁밥으로 와플, 건포도잼, 감, 깨죽이 나왔습니다. 

 

 

저녁강의에 올라가니 천사 같은 봉사자님들이 문간에서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강의 전에 카나다에서 오신 김성욱님의 찬양과 간증을 들었습니다.

김선생님은 카나다로 이만을 가셔서 10년 동안 열심히 일하시며 기반을 다 잡을 무렵 간암에 걸리셨던 분이십니다.

DVD와 책으로 뉴스타를 배우시고 실행하셔서 암에서 다 나으신 다음 뉴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특이한 분이십니다.

그 악착 같은 병을 이기게 해준 뉴스타트가 고마워서 부인가 함께 이렇게 먼 길을 오셔서 봉사활동을 해주신답니다. 

 

 

기타치며 노래도 얼마나 잘 하시는지 찬양도 자주 해주십니다.

 

 

오늘의 박사님 강의는 정리해서 또 올리겠습니다.

 

큰 사진을 보시려면 http://cafe.daum.net/amihan/DBRI/61 <==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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