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졸업한 125기 졸업생 윤수희입니다. 얼떨결에 준비도 않은채 감동이야기 발표를 하게 되었고 정작 하고 싶었던 얘기가 많았는데 두서 없는 얘기들만 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아이들과 같이 참여해서 더 의미있었던 8박 9일이었습니다. 이상구 박사님 이하 사모님, 여러 봉사자분들이 쏟아 부어주셨던 사랑파는저에게나 아이들에게 오래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뉴스타트 센터에서 배운 노래들을 부르며 집으로 오는 길은 5시간 장거리 운전이 힘들지 않을 정도였으니 아마도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는 생명파의 힘이리라 생각합니다.
>뉴스타트 8가지 요소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맨 마지막 요소인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지난 일년 간 뉴스타트를 안 이후에 저에겐 제일 어려운 숙제였습니다. 7가지 요소를 어느 정도 실천해도 마음 속에 항상 재발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탓에 각종 유혹들에 흔들릴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너무 멀게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두 번째 뉴스타트에 참가하고 나선 어느 정도 그 숙제가 해결된 것 같아 기쁩니다. 박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님에게 조금 더 다가간 느낌입니다.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가는 저와 같은 사람도 하나님은 어여삐 여기시리라 생각하고 이젠 앞으로 열심히 기도하면서 간구할 것입니다. 그리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 생각으로 감히 하나님께 다가갈 생각조차 못한 제가 이상구박사님을 통하여 사랑의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을 큰 축복으로 여깁니다.
>많은 곳을 돌고 돌아 드디어 길을 찾은 느낌입니다. 이제 여기서 둥지를 틀고 영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