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사님과 통화 하다가, 이런 말을 들었읍니다.
평생을 채식을 했고, 나름대로 뉴스타트 열심히 했는데...
페암 선고를 받고는 여동생에게 전화해서 아무것이나 막먹어라고 ,나는 가려서
채식만 했고, 몸에 해로운 것은 가까이 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병이 걸려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분도 나처럼 속고 있구나 생각을 했읍니다.
1968년 3월 어느날 처음으로 서울에 간호 학교 시험을 치기 위해서
석탄때서 가는 밤기차 완행 열차를 탔읍니다.
구두라는 것은 구호품 나온 퍼피 가죽으로 만든 구두를 구해서 신었는데...
키에 비해서 발이 작은 나는 구두가 커서 한발자국 내디딜때도 발가락에 힘을 주고
벗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걸어야 했읍니다.
지금은 '삼육병원' 예전 이름은 '위생병원" 간호 학교가 세상에 일차 학교
시험칠때 같이 시험을 쳤읍니다.
30명 정원에 150명이 지원을 했고, 일차 시험에 합격을 했기에
합격은 내것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정원보다 약간 많이 뽑아서 면접시험에서 당락이 결정된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죽고 싶었읍니다.
그학교를 가야 하는데, 등록금도, 식비가 공짜이기 때문에....
갈때가 없었읍니다.
친구는 이차 전형하는 우석 간호학교도 가고, 경희 간호 대학도 가는데....
그때 내가 이렇게 생각 했읍니다.
내가 믿던 하나님을 나는 안믿겠다고 당당하게 선고를 했읍니다.
그리고 교회를 떠났는지, 하나님을 떠났는지 모르지만, ...
잘못하는 줄도 모르고, 그래도 어찌어찌 하여 교회 장로님의 덕분에
이제 시작하는 간호 학교를 가서... 간호사는 되었읍니다.
지나고 보니, 내가 얼마나 어리석게 사단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이지요.
그런 나를 버리시지, 아니 하시고, 이제껏 인도 하시고 계셨읍을 알게 되었고,
위의 사래 처럼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일들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이런 속는 일을 막아 보고 싶어서 이글을 올림니다.
우리 엄마는 긴세월을 채식만 했고,우리 엄마의 하나님이 생식을 하라고 해서
하루에 두끼는 생식을 하셨는데, 한끼는 노인이라서 봐줘서 화식을 하고....
그런데 페암 선고를 받으셨읍니다.
당신이 모르고 계십니다.
우리 엄마도 아시면 혹시 실망 하실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