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게 오래 살려면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두가지 조건이 있는데 첫째, 기운이 세야 합니다. 이상구 박사님처럼 가느다란 체형을 가진 남자나 여자일지라도 육체노동이나 운동을 하면 강한 체력을 만들수 있습니다. 여자도 가느다란 손목과 잔뼈가 굵어지고, 강한 체력을 가지면 웬만한 남자들이 들지 못하는 무거운 상자들을 쉽게 들어올릴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세탁기나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말고, 손으로 직접 빨래하고 설거지하는게 좋겠지요.
두번째 조건은 성격이 활발하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강호동처럼 힘이 센 천하장사일지라도 성격이 침울하고 게으르다면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될수 없습니다. 힘든 육체노동을 하면서도 잘 떠들고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남들이 볼때, 조금도 피곤해 보이지가 않아요. 그래서 남들은 생각하길 "어떻게 저렇게 열심히 일할까?" "어떻게 저렇게 기운이 굉장히 셀까?" 하겠지만 사실은 성격이 활발하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굉장히 기운이 센) 것입니다.
성격이 외향적인 한국인과 내성적인 미국인 (유럽의 백인들)을 비교해 보아도 한국인이 더 젊게 삽니다. 이명박(41년생) 대통령이 부시(46년생) 대통령보다 연상인데도 훨씬 젊습니다. "마음의 질병은 어느 곳에나 만연되어 있다. 사람들이 고통당하는 질병의 10분의 9는 여기에 근원이 있다"고 하느님이 말씀하셨습니다. (5T p.444) 그렇다면 침울하고 게으른 마음이 질병을 일으키는게 아닐까요? 반면에 베드로처럼 활발하고 부지런한 마음을 갖는다면 그것은 산삼이나 웅담보다 더 좋은 무병장수약이 될겁니다.
흔히들 말하길 "엘렌 화잇도 백년을 못살았다. 감리교를 세운 웨슬리와 루터도 그랬다"는군요. 그러나 그들은 모두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미국인 (유럽인)이었습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줄지 않고 영원히 재생하는 세포"와 같은 현대과학의 빛과 복음이 우리에게 주어졌을때, 우리는 그것을 거절해선 안됩니다. "웨슬리와 루터같은 종교개혁자들도 일요일을 지켰다"며 안식일(토요일)을 거절한다면 주님은 우리에게 빛과 복음을 주실 수가 없습니다. "시대의 소망"이나 "교육(88-90)"이란 책에 보면 베드로의 성격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 책들을 읽으며 베드로의 성격을 세심하게 연구하다 보면 우리는 생명과의 비밀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생명과의 비밀을 깨닫고, 살아서 주의 재림을 맞이하는 14만4천명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