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135기 참가자입니다. 혹시 기억이 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졸업이야기때 앞에나와
'더이상 살려달라는 기도는 하지 않겠다. 감사의 기도를 하겠다.....치유란 잡지를 사면 따라오는 별책부록이다' 라고 이야기했던...꼬마도사라고 말씀하셨죠.
그때가 항암을 3차 하던 중이었습니다. 유방암이 뇌전이 되어 수술하고 뼈전이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뉴스타트 세미나 끝나는 바로 다음날 함암스케쥴 과감히 취소해서 펑크내고 바로 뉴스타트 생활 돌입했습니다. 정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강의는 매달 정규프로그램 빠지지 않고 듣고 있습니다. 제 진통제 역할을 했습니다. 항암을 끊고 병원에서 대신 먹으라는 약도 사실 병원 모르게 지금까지 아예 먹지 않습니다. 병원에서는 먹는줄 알죠.....뉴스타트 시작한지 7개월이 되어갑니다.
4개월전 뼈스캔과 ct 촬영했을때 뼈에 있는 암이 좀 납작해졌길래 더 커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고만 여겼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전 뼈스캔과 ct촬영 결과를 어제 보고 왔습니다. 뼈스캔상에 암이 흐려지고 ct상에서 확인해본결과 암이 확실히 줄었답니다. 의사왈 "그럼 내가 준 약이 밀가루약도 아닌데 ...!!!"
약안먹는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상상하던 일이 실제 벌어져 지금도 실감이 안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열심히 뉴스타트 하며 살겠습니다. 진리를 가르쳐주셔서 생명이 길로 안내하시는 이상구 박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뉴스타트 가족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