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제 말하려는가
깊고 깊은 그 마음
그대 나인 듯
나 그대인 듯
그대와 나 두 손 꼬옥 잡고
세상을 걸어가자고
-홍광일의 <가슴에 핀 꽃>중에서-
길을 잃은 아이가 있었다.
엄마를 찾은 그 순간 그 아이의 눈물과 환희!
그 마음이었습니다.
우리 엄마는 꽃이 피는 이 세상을 볼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 드립니다.
읽고 나면 엄마도 울고 저도 웁니다.
모든 것을 잃고 죽자고 찾아간 바닷가에서
오두막을 짓고 바다가 전하는 말들을 받아 적기 시작하면서
그것이 책 한 권이 되고 노래가 되고 생명이 되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