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우울증을 극복하고 신랑님께서 진주로 반지, 귀걸이, 목걸이를 예쁘게 선물해 주셨다.
그 의미있는 값진 선물을 잃어 버렸다.
에전에 '나'는 잃어버린 것에 매어 속을 끓이고 꽁꽁꽁 잠을 못잔다.
그러나 이젠 부정적인 사단의 생각을 하기가 싫었다.
그동안 없을때도 잘 지냈는데 잃어버려서 아깝고 속상하긴 하지만 털어버릴려고 애를 쓰며 기도했다.
애를 쓰지만 그게 잘 되던가 ..
밤에 꿈을 꿀 정도로 사단은 나의 평안을 허락하지 않았다.
돼지 꿈을 꿨는데 ..돼지를 안았어야 좋은 꿈인데 그냥 돼지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잠을 깨고 보니 혹시나 찾을까..하는 기대감 마저 없어져버리는 꿈인지라 또 속상했다.
그러나 그 속상한 마음을 계속 갖고 있고 싶진 않았다.
괜찮아 ~ 괜찮아 ~ 더 값진 것을 알았는데를 중얼 거리며 '공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내가 나를 위로했다~ㅎ
대견했다..!
내마음의 모습을 보면서 ~ ㅎ
그리고 용변을 볼려고 화장실 변기에 앉았는데 갑자기 생각 하나가 스치고 지나갔다.
그 주얼리를 하고 외출했던 날 친정집에서 1박을 하게되어 착용했던 것을 풀어 휴지에 싸고 가방속에 넣어 두었는데
그 가방을 엄마가 싸 주시는 물건들과 함께 트렁크에 눕혀 넣었던게 떠올랐다.
(집으로 돌아와 분명히 꺼내놓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아무리 집을 찾아봐도 없어 얼마나 답답했었었나..)
근 한달이 지났는데 그대로 있을까 ..
뛰는 마음을 다스리며 트렁크를 열었고 왼쪽부터 천천히 살폈다..
없다..
오른쪽을 살펴 본다..기대없이..아니 그래도 설..마..
꺅 ㅡㅡㅡㅡ 있었다..!
귀걸이 한짝이 ..보였다.
다른쪽으로 뒤적이자 또 한짝이 .. 나타났다.
마음이 쿵!쾅! 거렸다. 반지까지 찾으면 대박~~~~!
대박이 났다 ~~~!!
반지까지 흠하나 없이 모두 찾았다..!!
여보! 여보!를 외치며 흥분했고 소리쳤다.
"나 사단에게 지지않고 이겼다 ~~~~~~~" 고 !!
하나님 감사하다고 !!! 정말 정말 소리를 고래고래 질렸다.
남편에게 했던 내 첫마디는 "찾았다"가 아니라 "사단에게 지지않았다~~!!" 였다.
찾은 기쁨보다 사단에게 사로잡히지 않으려 했던 나의 마음속 선택들이 성령이 이겼기 때문에 눈물이 났다.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세상적으로 좋은 꿈 나쁜 꿈에 휘둘렸던 그동안의 나의 마음에서 자유함을 얻는 경험까지 하게되니 얼마나 좋았던지..
사단이 충분히 장난칠 수 있는 거짓의 속임수 '꿈'에 놀아났던 그 분심에서
이제는 신경쓸게 아니라는 중심이 잡혔기 때문에 또 감사했다.
사단은 나를 시험했고 나는 악을 악으로 받지 않고 선으로 이겼다.
사단이 물러가고 하나님은 성령으로 변기에 앉아 있던 나(ㅋㅋ)에게 '있는곳'을 ㅡ스쳐ㅡ 알려주셨다.
이런경험들이 일상생활속에서 반복되어 일어난다.
너무 신기하고 감동적이다.
하나님이 나와 애기하는 것 같다.
" 현주야 이젠 나를 알겠지 ~~ ? 느껴지지 ~~ ? ㅎㅎ"
너무나 다정한 그 분의 품성 ~ !
평안으로 나를 이끌어내시는 그 분의 사랑 ~ ♡
저의 에피소드에 감동이 있나요 ?
그럼 다음에도 올려볼께요 ~~ ㅎ
소소하기까지하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너무나 아릅답습니다 ~~!
혼자 있을때는 죄를 짖지 않는데 일상에 나아가면 맘 속에 더러운 생각과 이기적인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마다 하나님과 대화를 하면서 사단에 지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을 의지 합니다.
점점 예수님을 닮아 가기를 원하면서 맘속으로 늘 하나님을 불러 봅니다.
일상에서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 만이 우리를 평강으로 인도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