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기 박사님의 저녁강의중
상대적인 가치의 행복과 절대적인 가치의 행복에 대한 말씀에서
송명희 시인의 ' 나 ' 라는 시가 떠올랐다.
나 ㅡ 송명희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ccm ' 나' 로 잘 알려진 곡으로
시인은 중증장애우로 태어나 부모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죽기를 소원했었다.
그러나 죄로 인해 변질된 유전자의 결과로 태어난
그녀를 만드신 분ㅡ 하나님이 고치셨다.
영적인 거듭남으로 그녀는 육신의 장애를 초월하고
행복한 '복음의 시인'이 되어 세상을 감동시켰다.
우울증에서 회복되었지만
물질적으로 잃어버려지는 아까움에서 놓여나고 싶었던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이 곡을 듣게 하셨고
가사말로 위로자가 되어 주셨다.
또 자칫 잘못하면 조건적인 가사로 이해될 수 있었지만
박사님 강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되고 나니
성령님은 나에게 이런 생각을 주셨다.
하나님이 만드시는 쓰임대로 쓰여질 수만 있다면
금그릇 질그릇이든 상관없이 감사가 있을 수 있겠구나..하고..
사탄으로 인해 오해하고 있었던 하나님의 사랑을 무조건적으로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세상적인 그릇의 잣대를 멈추고
근원적인 생명을 주시는 그 분의 사랑에 감동하여
더 해지는 감사의 행복감을..
각자 그릇의 쓰임대로에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는 것이 그 분의 계획이시리라..
'우리는 하나님에게 갖다 받치는게 아니라
그분께는 받고 사람에게는 나누는 것' 이라는 말에 감동이 온다.
어느 날도 내가 그 분의 사랑에 감사한다고 하면서
기도 하던중에 물음 하나가 스쳐 지나갔다.
사랑하는 내 딸아..
지금 이대로도 만족하면 안되겠니..
만족하면 안되겠니 ... 만족하면 안되겠니..
그리고 내가 대답했다.
아버지.. 지금 이대로도 저 만족할 수 있어요..라고..
많은 의미를 담은 눈물이 흘렸다
이제 나는 , 아버지가 나를 만들어.. 쓰시는
'시간여행'에 따라 내가 여행중에 있음을 안다.
나는 그 어느 때라도..받은 그 사랑.. 그대로 ..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랑을 나타내고 나누고 감사하며 찬양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그 분의 바램이고..본향으로 돌아갈때까지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여행방법임을 안다.
그래서, 나는..
그 분의 한없는.. 그 사랑의 뜻이..
내 안에서 떠나가지 않고 잊혀지지 않게 해 달라고
오늘도 기도하게 된다.
*모든분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