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어머님^&*
제 생일 선물로 주신 금일봉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금액이 너무 많아서요.
감사했고, 과한 금액에 죄송했습니다ㅠ
아버님, 어머님~^^
세상적 가치보다는 사랑에 집중하며
살고있는 지금이 너무 좋습니다.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딸로의 역할이 가장 소중한 제 자리인줄을
이제는 압니다. 무엇보다 제 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지혜롭고 가정이 화목한 길이었습니다.
어제는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진심으로 드릴 수 있는 행복감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면, 모두가 겪게 되는
희노애락에 웃기도 울기도 하니..
가장 쉽게, 우리가 선택하지 못하는 '부모'를 원망하기도 했었네요.
부모로 부터가 아니면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우리가..
이렇게 세상에 존재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부모님께 감사해야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우리 가정이 있을 수 있게.. 정아아빠를 낳아주신 두분께도
진심으로 감사가 됩니다.
저.. 좀 성숙해 졌지요? ㅋㅋ
저의 일상은.. 온유한 사랑을 기도하며,
평안함을 누립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세상은 그냥지나치던..풀 한포기, 들꽃 한송이까지도 아름답게 보이게 합니다.
제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의 삶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저를 더 다듬으시고
우리가정을 보호하시리라 믿습니다.
재산을 모으고, 출세를 하고,
남보다 잘 살아보이고 싶은 욕심에
사랑을 놓치고 하루하루를 허덕이고 사는 어리석음을 이제는 반복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만족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만족하며,
서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행복은 가진 자들만의 것'이 아님을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물질적으로 부족한 저희가 부모님 보시기에는 좀 염려가 되시겠지만,
개념있게 쓸 곳 쓰고, 알뜰한 제 성격 아시죠? 너무 걱정 마세요~!
성경 말씀처럼, 정아 아빠에게 사랑으로 순종하며
오늘도 감사한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겠습니다~!
제가.. 아버님, 어머님께 더 편안하게
대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보시기에 부족한 허물은
편하게 얘기해 주시고
때로는 덮어도 주세요 ㅎㅎ
앞으로 제 생일 선물은
'기억해 주시는 것'으로만 받겠습니다.
깜빡 잊으실땐, 제가 '셀프'할테니..
걱정 안하셔도됩니다~ㅋㅋ
아버님^^, 어머님^^
행복한 오늘, 보내세요~^&*
두분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