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걸아라* 찬양곡을 작사작곡하신
최용덕 간사님의 글 중에서..
《저 시한부 하이브리드 카, 아버지의 유품을
떠나보내야 할 시각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착잡합니다.
생전에 친밀하게 지내지 못한 아버지.
돌아가시기 열흘 전에야 화해한 아버지.
바짝 마른 아버지의 손을 내밀어 제 손을 잡으며
“바쁜데 너무 자주 오지 마라” 하시던 아버지.
덜컹거리는 횟수가 조금씩 많아져 가는
아버지의 승용차가
마치 요양병원에서 마지막 순간을 향해 천천히 가시던
아버지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
간사님~
저도 그 마음.. 좀 알기에
제 눈시울이 또 촉촉해집니다 ㅠㅠ
부모님에게 원망이 많았던 저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어느 하루.. 기도하는 중에,
다 이해 되어지게 하시더라구요.
나이 40이 넘도록 내면 깊은 곳에 가라 앉아있던,
그 악한 원망이..
그 가난하고 어려웠을 부모세대의
'그 모진세월'앞에
상처받고 자란 아픔이 그들에게도 있었다는게
왜 그제서야 나이 40이 넘고.. 아프고 난 뒤에야
온몸으로 이해가 되던지ㅠㅠ
눈물 콧물로 뒤범벅이 된 얼굴로..
'가엾은 저 우리 엄마, 아빠를'
'하나님 축복해 주세요 ㅠㅠ' 라고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옛날 어른들 '자존심'에 '미안하다'하고
차마.. 제대로 그 마음을 다 표현 하시지는 못했지만..
사는게 '맘대로 뜻대로' 되지 않아서
서로가 그렇게 화가 많으셨던 것 같아요!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기 전에는..
저도 그 싫었던 내력을 꼭같이 답습하고 있었습니다.
두분의 손을 꼭잡고..
철없이 원망한거 용서 하시라고,
낳아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그렇게.. 제가 두분을 울렸습니다.
지금은 그 원망이 눈 녹듯 다 없어지고~!
만날때 마다..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따뜻한 포옹이 생겼습니다~^&*
우리 좋으신, 참 좋으신 하나님은..
참된 이해를 하게 하시고,
참된 용서를 구하게 하시는
나에게는 절대 없어서는 안되시는 분 !
간사님의 얘기에서..
부모님과 화해를 할 수 있었던
저의.. 그때 그 시간이 떠오릅니다.
고맙습니다~♡
*간사님의 얘기에.. 제 이야기를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