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엄마 어때요?
오늘 울딸.. 기말고사 시험 첫날인데,
제가 센터에 봉사간다고 아침일찍 나섰습니다~!
예전에 저라면, 절대 이럴 순 없어요~ㅋ
정아야~
오늘 시험 끝나고
엄마 문자 읽겠네~ㅎ
그동안 시험공부 한다고..
수고 많았어~!
오늘 시험 힘들었나..?
근데,이틀이 더 남았다..켁켁 ㅠ
열심히 잘하고 싶은 마음은 많은데,
또.. 막상 그게 잘 안되고 그렇지?
그래서 속상하기도하고,
공부한 것 보다도
더 못칠까봐도 걱정되고..!
엄마도 아빠도 아마 그랬을껄..ㅋㅋ
정아야~
아무리 공부 잘하는 친구들도
얘기는 안하지만..
마음은 너처럼, 다 똑같다는거.. 큭큭!
잊지마~!
엄마 아빠는..
정아가 '정아대로' 고민도 하고,
이방법 저방법을 써보기도 하고..
그렇게 답을 찾아가는,
너대로의 너를
키워가는게 너무 고맙다~!
(일탈도 해보고,열심도 해보고..
게으름도 피고, 빈둥거리기도 하고..
관심있는거에 빠지기도 하고,
거기서 헤집고 나오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우리 정아는
하나님의 인자하신 보호아래..
그 사랑을 온전히 받으며,
예쁘고 귀하고 바르게 잘 자랄꺼야~!
근심, 걱정, 좌절, 수치심, 자괴감, 모멸감..
요런 못된 부정적인 것들의 주범인 '사단'이
정아를 '공격'해 올때..
정아는 하나님께 다 얘기하고
도움을 구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거 잘 알쥐 !
'사랑이신 하나님'은..
우리 정아를, 항상 언제나
한없이.. 끝없이..영원히..
사랑하고 계시다는 거
절대 절대 잊지마~!
하나님은 정아가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정아를 사랑으로 지켜주시고,
위로하고 격려하시니까..
엄마도 더 그렇게 할꺼야~!
하나님도 우리 정아를
그리 사랑하시는데..
엄마가 그렇게 안하믄 쓰나..!!
그지?
정아야~
시험친다고 수고했어~!
오늘시험 못쳤대도 그냥 넘기자.
속상해 하지말고,
잘쳤다면 겸손하고~ㅋㅋ
그냥.. 내일 시험에 다시 집중 !
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야~ㅋ
이번 시험의 피드백은..
모든 시험이 끝나고~!
그동안의 스트레수..
확 ㅡ 풀고 !! 나서, 생각하는거야~^&*
남은 이틀도 끝까지.. 화이팅 하자!
편안하게.. 욕심내지 말고,
사랑해~ 뽀뽀~♡
설악산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엄마가^&*
울딸이 다 안 읽는답니더..흑!흑!
앞부부만 읽어도.. 감사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