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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복수를 저는 경험 했어요!


아들만 둘인 우리 시댁 !

둘째인 우리가 먼저 결혼을 하고,

아주버님은 선을 봐서 5년뒤에 결혼을 하셨다. 

나는 그렇게 맺은 동서지간(동갑)인 형님이 너무 싫었다.


잘난 형님에 대한 내 자격지심도 있었겠지만,

형님 인격이 그랬다.

자기가 잘 보여야하는 사람한테만 아부를 떤다.

그래서.. 형님한테 나는 열외였다.

그사람한테 받는 선물? 물건은.. 받아도 기분이 나쁘다.

자기가 당하면 기분 나쁠.. 그런걸주면서 생색을 낸다.

차라리 안 주는게 감정 상할 일이 없다.


언젠가 시간을 만들어 얘기도 나눠 봤지만.. 

그때 뿐이었다.

한마디로.. 안그런척하면서 

사람을 교묘히 기분 나쁘게 무시하는 스타일..


나도 똑같이.. 경우에 없는 짓을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살아보질 않아서.. 그렇게 해볼려고 하니,

내 마음이 지옥이었다.


인간관계에서, 이런식으로 엮겨본 경험이 없어서

형님의 태도들에서 '이런 사람이 정말 있구나..!' 싶은게

시간이 갈수록 그 사람에 대한 실망과 미움이 컸다.


함께 시댁에 모이는 날이면..

돌아오는 차안에서 나는 어김없이 눈물이 났었다.

잘난 며느리라, 한말씀 하실 법한 행동들에서도 

그걸 그냥 넘기시는 부모님과도 점점 거리가 생겼다.


그때를 떠올려보면,

내 기도는.. 그를 향해 맞서는 기도였고, 

내 억울함을 호소하는 눈물의 기도였다.

그리고.. 교만한 형님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때까지..

성경 말씀에 나오는 하나님의 '원수 갚음'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나는 

그가 저렇게 변하지 않는 한..  

하나님은 어떤식으로든, 그를 지금처럼 

형통하게만은 두지 않을꺼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야지.. 하나님을 믿는 내가 

그나마 덜 억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형님은 여전히 잘 나갔다.

그러니.. '영 안 볼 수 있는 관계'도 아니고,

속만 끓이며 참 힘들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괘안타 !! 

그 스트레스에서 벗어난지 1년이 더 지났다.

하나님의 사랑을 진정 알고나니,

예전에 나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기도를 

내가 하고 있었다.


예전처럼 그를, 

내가 하나님의 그 사랑을 전혀 몰랐던 그때처럼..

그런식으로.. 그를 미워하기가 싫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내가 가져보니, 

그런 미워하는 마음 자체는.. 의미가 없어지므로

되도록 그 마음을 떨치고 싶었다.

더군다나.. 이런 미움 많은 나도 하나님한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고서 살아가는데,

내가 누구를 구분 할 수가 있을까.. ㅠㅠ


하나님께, 그 미움을 가져가 달라고,

그렇게 미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내가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내가 미워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부족한 나와 같이 

그 역시도 그 분에겐 한없이 사랑하는 딸로 충분하셨다.

그렇기에 그분에겐.. 그녀가 예전에 나처럼,

아직도 또 하나의 '아픈 손가락'일테다.


'하나님의 원수 갚음'이 이런 것 일 줄이야..!



아직도.. 형님이 여전히 싫지만, 

이제는 그 사람 자체보다는 그의 '악한 영'을 본다.

그래서 그때처럼 예전처럼.. 

그런 싫은 미움은 아니라서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한 내 시선에 '안타까움'이 생겼다.


그녀가.. 세상적으로만,

더  잘 살고 있는 것을.. 보이려는 것으로, 

자기를 온통 치장하는 '어리석은 한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를 위해 기도하려는 마음까지는 없었으나,

이제.. 그녀도 사랑의 하나님을 믿기를 바라게 되었다.


그 기도가 되려할때, 내 마음에 주춤함이 있었다.


그녀가 하나님 믿고, 영육적으로도 더 온전하면,

세상적으로도 지금보다 더 잘될텐데.. 그럼 나는..?



사단이.. 넣어 주는 이 고약한 생각 !


그러면 뭐 !! 그게 어때서 ??

그녀는 그녀대로.. 나는 나대로..

하나님 사랑 안에서, 

저마다의 행복함이 충만하면 되는 것을..!


'성령'이.. 악령이 넣어주는 생각에 힘있게 맞섰다.

마음이 평안했다.


이제.. 형님과 내 관계에는.. 예전에 없던 묘한 기류가 있다.

그녀의 행동에 내가 크게 요동하지 않게 되었고,

지극히 안정적이다.

성령과 함께 있기에, 그녀를 통한 '사단의 휘둘림'에 

내가 휩쓸리지 않고, 내 할일과 내 중심을 잡았다.

형님과 비교되던 스스로의 자격지심에서도 벗어났다.

하나님을 제대로 몰랐던때에나 들어오는 

사단이 주는 마음~ㅋ


악령은 나에게 비굴함을 강요 했었고,

성령은 나에게 겸손함을 묵상하게 하셨다.


그리고 난 후부터..

그녀가 어느 때부턴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          ♡          ♡          ♡          ♡          ♡          


나와 관계되는 사람들로 인해, 속상해서 기도할 때면..  

하나님이 항상 내게 하시는 말씀이 계신다.


" 00아.. 니나 잘해라~! " 

" 걔의 성품 변화은  니 일이 아니고 내 일이다 ! " 


ㅋㅋ 

언제나 정확하게 맞는 말씀이다.

그래서, 나는 또.. 우리 좋으신 하나님을 향해

아멘 ! 아멘 ! 한다 ♡

  • ?
    베레아 2018.12.24 14:10
    아멘
  • ?
    서로사랑해요 2018.12.24 23:20
    솔직한 마음속 이야기 공유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 ?
    Iloveyoumore 2018.12.26 09:00
    제가 더 감사합니다~♡
  • ?
    제시카 2019.01.01 08:42
    참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제마음이랑 우째 이렇게 똑같은지~특히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할 때 주춤하는 그마음은 정말이지 딱 제마음입니다.하나님이 알게해주시네요.저를 그만 사랑하고 제발 이타적인 사랑을 할 수 있는 한자락이라도 선한 마음이 생기길 기도해봅니다.절대적인 평안이 거기에 있다는걸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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