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바쁘신 것, 알기 때문에 간단히 질문드립니다.
요즘, 교회에서 건강세미나로 쑥뜸이나 한방요법이 유행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의학이란 철저히 유물론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리 화학적인 기초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논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쑥뜸이나 한방요법의 건강세미나에서,
기(氣), 맥, 혈 같은 용어들을 들을 때, 약간의 신비주의적이고 강신적 요소가 섞여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성서적이며 우주의 무질서한 능력이 질서의 하나님을 대항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요즘 교회에서 하는 발마사지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한 박사님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바쁘신 중에 답변을 부탁 드려서 송구합니다.
학문, 특히 과학에는 영적인 요소가 배제됩니다.
그러나 치유는 손상되고 변질된 유전자의 회복과 정상화입니다.
이러한 치유의 과정은 유물론적 방법
곧 의학이라는 학문이 관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유전자의 변질이 뜻, 마음, 생각, 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유전자와 정신적, 영적 요소와의 관계는 강의를 자세히 들으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유전자는 영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창조된 것같습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에는
진리의 영과 거짓의 영의 세계가 있습니다.
교회가 건강세미나를 한다면
당연히 진리의 영과는 거리가 먼 방법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교회다운 교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