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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저는 70대 노인 입니다.


아픈데없이 건강하고, 재산도 좀 있고, 아이들도 의사, 변호사 일을 하며 잘 살고있으니 걱정할 일 없습니다.


그런데 왜 매사 사사건건 왜 짜증을 내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짜증 내고나면 내가 왜 이러지(?) 하며 자책도 해보긴 합니다.


박사님 강의내용이 마음에 와 닿아, 의도적으로 자정해 보기도 하지만 그때뿐 입니다.


그러다가 어떤일이 생기면 우선 짜증부터 나기 시작 합니다.


그러고나선 아... 내가 왜 또 그러지(?) 하면서 자책 합니다만, 그떄뿐 입니다.


이렇게 흗트러진 내 마음을 어떻게 해야 바로 잡을수 있을까요?


고견 부탁 드립니다.


  • profile
    이상구 2020.09.03 08:51

    님의 질문이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아픈데없이 건강하고, 재산도 좀 있고, 아이들도 의사, 변호사 일을 하며 잘 살고있으니 걱정할 일 없습니다."
    님께서 지난 날 동안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하신 모든 것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고 있는 인생의 목표
    님은 다 이루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님께서 다 이루신 그것들이 참 목표는 아니었습니다.
    님의 내면에 이루어져야 할 것,
    님께서 알지 못하셨던 참 목표는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삶의 참 목표를 발견하시고 그것을 이루어가야만
    삶의 의미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삶의 의미는 곧 존재의미이며 이 의미를 느껴야만 행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삶의 의미를 발견하시지 못하면 "무의미증"에 시달리시기를 시작합니다.
    의미가 없으면 아무리 걱정거리가 없어도 짜증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짜증, 곧 무의미증을 느끼신다는 것,
    이 자체가 느끼시지 못하는 분들보다 더 훌륭한 점입니다.

    님께서는,
    현실적 여건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시니, 여기 센터에 오셔서 암환자분들과 함께 지내시며
    강의를 들어보시면
    즉각적으로 님께서 알지 못하시고 추구하시는 삶의 참목표를 찾게 되실 것입니다.
    그때 부터 님의 삶에 의미를 느끼시게 되실 것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 곧 뉴스타트를 구가하실 수 있게 되실 것입니다.

  • ?
    Bear 2020.09.20 17:02
    매사에 짜증이....
    저도 짜증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가닥하는 사람입니다.
    짜증 경연대회가 있다면 함께 출전을...ㅎㅎ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에 혼이 소생한 이래로 하나님은 더이상 두렵고 무서운 존재가 아니였기에
    어느날 짜증을 두고 대놓고 하나님에게 대들었습니다.
    나는 어쩌다 이런 사람이 되었냐고...
    ㅈㄹ하고 후회하고 또 반복하고...참는 것과 겸손은 오래전에 엿 바꿔 먹어버리고...ㅠㅠ

    하나님은 짜증도 일종의 병이며 몸의 생명을 단축하는 면에서 죄가된다 하였습니다.
    병이던 죄이던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자신이 전문이니까 믿고 맏기라고 하시며 당신에게 직접해보라는
    것이였습니다. 애꿎은 마누라에게 주로 해댔는데...남편만 바라보는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거기다 대고
    해봤자 그릇 깨지는 소리만 날터이니 하나님께 하라는 것이였습니다. 심한 욕을 해도 상관 없으니 자유롭게...참고 쌓아두지 말고... 마치 병이들어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듯이....
    감당할 능력이 없는 아내는 나의 짜증을 인해 속병이 들고
    그러나 하나님에게 나의 병이나 죄는 전혀 문제가 되지가 아니했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알게하는 데는 세상 최고 악질인 죄인 중에 괴수의 죄를 선호하시는 세상에는 없는 하늘 아버지의 품성(Divine nature)
    우리의 상태가 이 지경에 이른 책임을 사람에게 지우지 아니하고 홀로 그것도 기꺼이 지시는 의로운 하나님.
    세상임금은 네가 네 죄를 알렸다하며 징벌을 하지만
    하나님은 네가 네 죄를 알지? 그것을 내어 놓아라 내가 고쳐줄테니...
    이제는 압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중에 오히려 독이되는 것이 훨씬 많이 있음을...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의탁되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을....
    이제 궁금하시죠 결론적으로 짜증이 해결됬는지...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에 형식보다는 솔직함으로...
    나의 질고가 저질스럽고 추한 것일지라도....
    있는 그대로... 환한 빛 가운데 이야기를 해보세요.
    생명으로 보듬는 사랑의 기운을 실제로 경험하게 하는 하늘의 열심은 오늘도 진행형이며...
    누구에게나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차별이 없습니다.
    전에는 성경 이야기를 하면 당신이나 잘 믿고 천국에 가서 하나님과 잘살라면서 거기까지 같이 갈일없다고
    잘라 말하던 아내가 이제는 무저항 주의자로 활짝 열린 문입니다. 최근에 혈압약을 반에 반으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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