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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2010.07.18 10:28

다이어트 성공의 길

조회 수 7867 추천 수 3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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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운동으로만
그렇다면 수분이나 단백질은 그대로 둔 채 지방만을 확실히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또 랩틴유전자와 미토콘드리아, CCK 생산유전자에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모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확실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운동 뿐이다. 에너지가 필요한 싱활을 해야 랩틴유전자가 지방세포에서 지방질을 활발하게 꺼내주고 미토콘드리아가 지방질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수분이나 단백질 대신 지방이 가장 빨리 연소된다. 그리고 근육 속의 미토콘드리아 숫자가 늘어나 에너지를 꾸준히 만들어내므로 몸은 날씬해도 체력은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CCK유전자도 켜는 운동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길은 음식을 얼마나 먹느냐가 아니라 먹은 음식을 얼마나 빨리 연소시키는가에 달려있다. 운동으로 지방을 재빨리 연소시키는 생활을 하면 살찔 염려도 없으므로 음식을 대하는 마음도 편하고 행복해진다. 곧 CCK 생산유전자도 활성화돼 음식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도 유지되는 것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면 절대로 살찔 염려가 없다.

규칙적인 식습관

단,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만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다. 세끼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저녁식사는 간소하게 하도록 한다. 우리 몸은 아침에 왕성하게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해가 지면 활동을 최소화하므로 같은 양의 음식이라도 낮에 먹는 것과 밤에 먹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는다. 밤이 되면 몸은 쉬는 상태로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리 운동을 하고 활동량을 늘려도 연소되는 에너지의 양이 적다. 이런 원칙들을 지키며 생활한다면 굳이 살을 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체중과 사이즈의 차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가장 쉽게 빠지는 함정이 바로 체중이다. 그러나 진정한 다이어트는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몸의 사이즈를 줄이는 것이다. 미국에서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할 때 몸무게가 1백㎏이 넘는 미국여성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이 있었다. 내가 봐도 그녀는 '으악' 소리가 나올 만큼 뚱뚱해서 문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지 일주일 쯤 지났을 때 그녀의 몸은 눈으로 보기에도 사이즈가 많이 줄었고 문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몸무게가 많이 줄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체중계에 올라섰던 그녀가 펑펑 울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몸무게는 거의 줄어들지 않은 채였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다이어트의 진정한 원리를 설명하고 난 후에야 안정시킬 수 있었는데 그녀와 마찬가지로 다이어트는 곧 체중을 줄이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체중계는 안녕

그러나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면 체중은 줄어들지 않은 채 몸매만 날씬해진다. 이것은 지방이 빠지고 근육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방은 부피는 커도 무게는 가벼워서 아무리 많이 빠져도 무게에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지만 근육은 부피는 적고 무게는 많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절대로 체중에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 날마다 체중계에 올라서서 얼마나 빠졌는지 확인하고 걱정하고 하면 유전자들도 스트레스를 받아 제 기능을 다할 수 없다.

유전자의 원리를 이해해야

모든 유전자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이어트를 하면 여간해서는 다시 살이 찔 확률이 적고 건강도 해치지 않는다. 여성들 중에 결혼 전까지는 날씬하고 마른 몸매를 유지했다가 결혼 후 급격하게 뚱보가 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것은 유전자를 비딱하게 만들면서 억지로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에 결혼 후 조금만 방심해도 쉽게 살이 찌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절대로 '살을 빼겠다'는 일념으로 해서는 곤란하다. 유전자의 원리를 이해하고 유전자의 힘을 빌려 몸 속에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로 바꾸려는 노력이 바로 진정한 다이어트의 길임을 이제부터라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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