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3.04.16 15:56

어떻게 먹어야 하나?

조회 수 9064 추천 수 67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의 질문은 무엇이 건강식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먹는 것이 건강식이냐는 것이다.
과거시대에는 지구상의 대부분의 질병이 병균과 영양결핍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병균을 없애주거나 필요한 영양분을 채워주면 치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의학의 역사가 길다보니 21세기에 와서도 그 개념이 바뀌지 않아 무엇을 먹어야 낫는다는 생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문명세계에서는 위생결핍에 의한 병균이나 빈곤에서 오는 영양결핍 또는 영양 불균형에서 오는 질병은 거의 찾아보기 드물다.  대부분의 질병이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변질된데서 비롯된다.

  기린이 뼈를 먹는데서 건강식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가질 수 있다.  즉, 기린처럼 먹는 것이 건강식이다. 우측의 뼈를 먹는 기린은 칼슘이 부족하다.  뒤에 걸어가는 기린은 칼슘이 부족하지 않다.  "찌지직"으로 먹는 것이 건강식이다.  유전자는 몸에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  그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건강식이다.  유전자가 찌지직에 민감하게 반응하려면 안테나가 바로 서야한다. 지혜가 있어야 한다.  내 지식으로 판단하지 말고 유전자의 성질을 알고 지혜대로 행동해야 한다.
 

아프리카 어느 지방에 사는 원숭이들(red colobus)은 가끔씩 지방 특유의 나무 열매(Mkwanba)를 따먹으면 이상한 행동을 한다. 이 열매에는 이들에게 필요한 단백질이 있는 반면 독성 물질이 들어있다.  이 열매를 먹고나면 반드시 마을 사람들이 불을 태운 곳에서 숯을 찾아 핥아먹는다.
  이것이 건강식이다.  찌지직대로 먹는 것이다.  원숭이들이 숯을 먹으면 독이 제거된다는 것을 어디서 배운 적이 없다. 유전자에 찌지직을 보내시는 분의 뜻대로 먹는 것이 참된 건강식이다.  이것을 과학자들은 Cosmic intelligence 라 부른다. 그것은 유전자에 글자를 기록한 주체를 가리킨다.

   이러한 지혜, 찌지직은 사랑을 타고 흐른다.  아무리 기린이 뼈를 먹게 되어있지 않고 먹고싶지 않아도,  아무리 원숭이가 숯을 먹게되어있지 않고 먹고싶지 않아도 그것을 먹도록 찌지직을 보내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우리의 고정관념과 지식이 하나님의 찌지직을 막아서는 안된다.  무엇이 건강식이냐는 논리는 누구에게나 막론하고 맞을 수 없다.  우주의 지혜를 받는 동물들은 한 번 자신의 병이 낫다거나 필요가 채워졌다고 해서 필요이상 먹지 않는다.  값비싼 약이라고해서 남용하지 않고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필요 이상을 넘으면 해가되고 독이된다.

   분노와 증오로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것이 세포에서 생산되는 활성산소이다.  활성산소는 DNA를 손상하고 세포의 유전자를 손상하고 세포막을 훼손한다.  활성산소는 증오, 분노, 스트레스로 가장 많이 생산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한편 에너지 생산 과정의 부산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활성산소를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미 입력해 놓으셨다.  그것을 SOD(Superoxide dismutase)라 한다.  SOD는 간에서 만들어 지며 활성산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신비의 역할을 한다.  어떻게 하면 SOD가 생산되는 것을 도울 수 있을까?

 불유쾌한 기억을 되살리며 증오와 분노의 감정에 휘말려 계속적인 활성산소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기억할 때마다 활성산소가 계속적으로 나오게 한다면 그 사람은 SOD가 필요없는 사람으로 유전자는 반응한다.  불쾌한 일이 있을 경우 그 일이 불쾌한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논리적으로 합리화하고, 항상 내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 서면 즉시 "하나님 감사합니다." 는 소리가 나온다.  그 때 SOD 가 생산된다.  이것이 전화위복의 법칙이며 이 법칙은 우리 유전자에 이미 입력되어있다. 수많은 사람에게 이 기능이 비활성화 되어있고 때로는 거의 기능상실이 되어있다.  그러나 유전자는 필요와 뜻에 반응한다. 유전자의 회복은 진, 선, 미를 찾아 그 아름다움에 반응할 때 이루어진다.

  물리적으로 활성산소의 해를 막아주는 물질을 산화방지제라 한다.  일단 활성산소가 생산되었더라도 산화방지제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유익할 것이다.  모든 천연음식에는 진, 선, 미가 포함되어있다.  사과 하나 하나마다 색이 다르고 모양이 다르다.  근래에 와서 과학자들은 사과 하나 하나마다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해 주는 물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색깔마다 임무도 다르다.  뇌세포로부터, 시신경세포로부터 각종 세포들을 활성산소에서 보호해 주는 물질이 천연의 식물에 풍부하다. 

노란 식물류는(옥수수 등) 시신경을 보호하는 물질인 Zeaxanthin이 풍부하고
오렌지 색 식물류는(당근, 고구마등) 폐암을 방지해 주는 Alpha와 Beta Carotene이 풍부하고,

붉은 식물류는(토마토 등) 전립선 암을 방지해 주는  Lycopene가 풍부하고
녹색 식물류는(케일, 상치 등 채소류) 시력을 보존해 주는 Luten이 풍부하고
보라색 식물류는(자두, 버찌, Blueberry 등)은 관절염과 뇌를 보호해 주는  Anthocyanins이 풍부하다.
우리의 모든 필요는 이미 충만하게 준비되어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과 물질들에서 진선미를 찾아야 한다. 뜻에 반응하는 유전자를 회복하려면 아름다운 뜻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