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핵 속에는 23쌍의 염색체가 있고 그 염색체 속에는 유전자가 들어있다.
간세포가 간세포가 되어 간세포의 기능을 하는 것은 모든 기능의 유전자가 들어있긴하지만 오로지 간세포 유전자만 깨어났기 때문에 간세포일 뿐이다.
이렇게 어떤 특정세포로 분화되기 전의 세포를 만능세포 곧 줄기세포라 한다.
어떤 유전자가 깨어나느냐(activation)가 그 세포의 운명과 행동을 결정한다.
유전자가 깨어나는 것은 자체내의 힘으로 깨어나도록 설계되어있지 않다.
설계자(Programmer)는 자신이 보내는 신호에따라 깨어나도록(Gene activation) 처음부터 설계해놓았다.
단 한개의 세포 안에는 36,000 종류의 유전자가 있다고하나 또 무엇이 숨어있는지 인간이 다 알지 못한다.
유전자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보고이다.
단 한개의 세포 안에 있는 유전자가 그렇단 말이다.
그런데 우리 몸은 60조의 세포로 구성되어있다.
몇년 살다 죽어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존재이다.
질병이란 유전자의 염기서열 변화(Gene mutation)로 일어나는 "증세"일 뿐이다.
설계자가 보내는 신호가 유전자에 임하기만 하면 그 어떤 숨겨진, 수 십년간 작동치 않던 유전자가 깨어날 수 있다.
무한한 잠재력이 저장된 유전자의 구조를 60조개로 뭉쳐 놓은 것이 우리 몸!
이것은 창조주가 자기 몸을 열 번 백 번 바쳐서라도 지켜야할 존재이다.
10년을 기다리든 100년을 기다리든 하늘로부터 내리는 신호가 입력되는 순간 어떻게 작동할지 알 수 없는 무한한 존재이다.
지구를 변화시킨 위인들이 남과 달랐던 것은 유전자를 깨우는 신호를 더 많이 받아들였다는 점이며 그 외 평범한 사람들은 그 신호를 거절하고 무시했다는 점이다.
누구에게나 신호는 임하지만 스스로 거부할 뿐이다.
하늘은 그 신호를 받든 말든 끊임없이 보내고 있다.
식물들은 끊임없이 그 신호를 받고 있으므로 끊임없이 유전자가 복제되고 세포가 증식되어 수많은 모습으로 자라 아름다움으로 지구를 장식한다.
사람의 유전자는 식물과 다르다.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고픈 간절한 열망으로 하늘은 끊임없이 신호를 보낸다.
2초 후가 될지 20년 후가 될지 모르면서 말이다.
유전자가 살아있는 바로 이 날, 바로 오늘 우리는 각자 최고의 날로 만들 수 있다.
모두의 DNA가 서로 다르듯 유전자의 깨어나는 것 또한 모두가 다르다.
하늘의 태양은 생명의 햇빛만 내려비치되 수 억천만가지 다른 생명체가 깨어나듯
우리 모두는 바로 이날 서로 다른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늘은 더 이상 줄 것이 없다. 하늘의 신호는 감정이 아니요 선택이다.
솟구치는 기대와 정열로 하늘의 신호를 선택해 보자.
십자가는 장난으로 세워진 것이 아니다.
만원짜리 지폐는 구겨져도 만원이고 대통령의 손에 쥐어져도 만원이고 마약판매상에 쥐어져도 만원이다.
우리 몸의 가치는 영원히 변치 않는다.
유전자를 깨우자.
인류의 희망은 이 생명신호(signal)를 연구하고 받아들이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