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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2010.07.18 09:56

중풍을 치유하는 NEWSTART

조회 수 4045 추천 수 3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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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은 흔히 노인들이나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 한국인들 중에는 40대만 되어도 중풍으로 쓰러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인에게 고혈압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다른나라 사람들에 비해 혈압이 월등히 높은 것은 아니다. 혈압이 그다지 높지 않은데도 뇌혈관이 잘 터진다는 얘기는 그만큼 혈관이 유연하지 못하고 딱딱하게 굳어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고혈압의 원인과 마찬가지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이 쌓여 딱딱해진 혈관은 스트레스나 운동 등으로 인해 피의 수압이 조금만 높아져도 터져버리는데 특히 뇌혈관들이 잘 터진다. 관상동맥(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처럼 혈관벽이 두껍고 근욕도 많은 혈관은 터지기보다는 막히는 것이 문제인데 비해 뇌혈관들은 얇고 미세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터져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뇌혈관이 터지면 뇌신경세포가 손상돼 마비가 오게 되는데 이것을 뇌졸중, 대중적인 용어로는 중풍이라고 한다.

중풍에는 이렇게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내출혈성 중풍이 있고 혈관은 터지지 않지만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혈전성 중풍이 있다. 혈전성 중풍은 혈관으로 피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뇌신경세포로 산소로 공급되지 않아 뇌신경세포들이 죽는 현상이다.

내출혈성 중풍이든 혈전성 중풍이든 일단 뇌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이므로 중풍에 걸리면 가장 먼저 신체마비 증세가 온다. 중풍으로 쓰러지면 며칠 내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반신을 못쓰게 되거나 보다 심하게는 전신마비에 빠지게 되고 언어장애와 의식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그래서 혈압이 높은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중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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