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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행실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종교들이 도덕적 종교들이다. 이 도덕적 종교의 신은 인간은 선하며 인간 스스로 선을 행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신이 인간에게 선행을 요구한다. 어떤 행실이 선하며 어떤 행실이 악한 행실인지를 신이 인간에게 결정하여 주는 대로 살면, 인간이 행한 그 선행의 대가로 신이 상을 주시거나 악행의 대가로는 형벌을 주신다고 믿는 신앙이다. 인간이 죽은 후에 받는 상은 천국에 가는 것, 그리고 형벌은 지옥에 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다시 말하면 도덕적 종교는 선행을 인간의 의무로 규정하는 상벌의 종교, 권선징악의 종교이다.

 

영혼불멸설의 종교에는 생명주시는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선하신 하나님이 없다.

 

그러나 성경의 신앙은 생명 신앙이다. 도덕적 종교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성경은 하나님 한분만이 선하시다고 선언한다.

 

막10: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그리고 인간이 이 선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를 선택하여 존재하는 상태, 곧 죄인의 상태, 곧 선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죄인이므로 인간은 선하지 않으며 인간 스스로는 결코 선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이런 하나님의 선으로부터 분리된 상태는 결국 생명으로부터 분리된 상태가 되어 죄인에게는 선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생명도 없는 죽은 자라고 가르친다. 결국 이 생명신앙에서는 인간이 선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과 다시 하나가 되는 길밖에는 없다. 이렇게 인간이 선과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생명도 다시 얻는 길이다. 인간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선과 생명을 동시에 선물로 받게 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선이 곧 인간의 생명이다. 하나님이 생명을 주셔야만 인간이 살아 있을 수 있듯이 하나님이 선을 주셔야만 인간이 선행을 할 수 있다고 성경은 가르친다.

그러므로 생명신앙인의 선행은 인간이 스스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속에 계신 하나님의 행하심이다.

 

[빌2:13]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갈2: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따라서 성경은 인간의 다음과 같은 선한 마음가짐과 행실은 결국 성령의 열매라고 선언한다.

 

[갈5:22]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갈5:23]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러나 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에는 큰 오해가 따르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마음으로 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다”라고 말하면서 그 믿음의 결과로 나타나는 행위, 또는 ‘선한 행위’를 실제로 행하여본 경험이 전혀 없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 인간의 행실을 선하게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진실을 전혀 체험하여 알지 못하게 되고, 결국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도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비극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그리스도에 대한 잘못된 믿음 때문이다. 잘못된 믿음이란 그 믿음의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품성과 진리를 인간의 생각, 곧 이 세상의 개념으로 받아드리면서 하늘의 뜻대로 올바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경은 인간은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구별하실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만이 선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인간은 선악의 구별의 기준이 자기 스스로에게 둔, 자기중심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각자의 선과 악에 대한 개념이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성경적으로는 모든 하나님의 선을 알지 못하는 인간은 아무리 다른 인간들이 보기에 도덕적으로 선한 것 같을지라도 사망, 곧 악에 처한 죄인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만이 선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이 사랑은 곧 하나님의 품성입니다. 하나님의 품성만이 선이요 생명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품성에 미치지 못하는 품성이 악이며 사망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품성에 미치지 못하게 된 이유는 인간이 사단, 곧 악의 미혹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품성을 오해하여 하나님을 불신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이신 하나님의 품성은 어떤 품성일까요? 인간은 상상하기도 어렵고 하나님의 영을 받지 않은 인간들이 볼 때에는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그런 사랑입니다. 그분의ㅣ선은 ‘죄가 많은 곳에 은혜를 더하시는’ 품성입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시며 원수를 사랑하시는 절대적 사랑입니다. 절대적 사랑이란 인간의 태도와는 상관 없이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섬김을 바기보다는 인간을 섬기시는 사랑입니다. 이런 품성이 하나님의 선이요 참 사랑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랑만이 죽은 자의 모든 꺼져버린 유전자들을 켜주시는 에너지, 곧 생명에너지가 되어 죽은 자도 살리실 수 있는 생명에너지, 곧 생기의 본질이 된다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품성이 참 선이며 이 선은 인간에게 생명이 되며, 또한 우주를 창조하시는 힘이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이 세상 다른 어떤 종교의 신도 이런 품성을 가진 신은 없기 때문에, 그 신들은 인간에게 생명을 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품성을 가지신, 오직 그리스도만이 선이요 진리요 생명인 것입니다.

 

요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위의 말씀에서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이라는 뜻은, ‘그러하신 그리스도의 품성을 믿고 받아드리지 않고는’이라는 뜻입니다. 그분의 참 선을 믿고 인정해야만 그런 선하신 아버지 하나님께로 그들이 ‘올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품성을 도덕적으로 점검을 해보시고 합격수준이 되어야만 상을 주며 천국으로 들어오게 하시지만, 합격점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천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벌을 주신다는 뜻으로 오해하시면 그 오해는 결국 도덕적 신앙의 결과인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성경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고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의 품성을 깨달아 그 사랑만이 진리요 생명이라는 것을 깨달아 믿고 받아드리면 인간은 변화하여 그동안 행할 수 없었던 선행을 할 수 있는 사랑의 힘을 받게 되고 자기 속에 숨겨져 있던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후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면 선이, 그리고 생명이 무엇인지도 알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다시 연결되기 전에는 어떤 인간이든 아무도 하나님 보시기에 이 세상에는 의인이 없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롬3:10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3: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롬3:12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다시 말씀드리면 인간 스스로 행하는 선은 선이 아니라 악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죄인에게 하나님이 선하다고 말씀하시는 경우는 인간이 하나님의 품성, 곧 진정한 선을 깨닫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졌을 경우입니다. 다음의 말씀을 읽어보시지요.

 

눅19:17 그에게 말하기를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라.'고 하더라.

 

즉 착한 종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진(faithful) 종이란 말씀입니다.

 

Luke19:17 "And he said to him, 'Well done, good servant; because you were faithful in a very little, have authority over ten cities.'

 

그 반면, 다음 성경 말씀은, 하나님을 무서워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이 악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 되어 하나님의 선하신 품성을 알지 못하는 생명이 없는 악한 종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눅19: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눅19: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판단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을 알았느냐?

 

결론적으로, 선과 악을 인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준으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악으로 정의하는 것은 하나님의 품성을 오해하여 하나님을 엄하신 분으로 오해하여 두려워하는 것이 악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포도원의 비유에 나타난 것처럼. 하나님은 새벽부터 일하기 시작한 일꾼이나 오후 늦게 시작한 일꾼이나 동일하게 사랑하시는 것을 인간의 입장에서는 불공평하며 악하게 본다는 것입니다.

 

[마20:15]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죄의 시초도 하나님의 품성의 오해로 시작한 것입니다. 사단이 아담과 여자로 하여금 하나님도 거짓말을 하시는 분으로 속여, 즉 하나님의 품성을 오해하게 하여 그 결과 하나님을 불신하게 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리시켰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분리는 하나님의 품성의 오해 때문이었습니다. 그 분리는 생명으로부터의 분리였습니다. 따라서 품성의 오해는 사망이었습니다. 하나님만이 선이시며 하나님만이 생명이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생명이시기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만이 선이시기 때문에 선은 생명이지만, 그 생명으로부터 분리된 악은 사망인 것입니다. 성경의 선은 도덕적인 치원에서도 선일뿐만이 아니라 생명, 그 자체인 것입니다. 성경의 선은 생명적인 선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한 분뿐이신 선은 곧 말씀이시며 그 말씀 속에 생명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요1:4 그(말씀)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그분의 품성과 진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품성과 진리가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는 그야말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만이 선이심에도 불구하고 사단은 처음부터 인간이 지식을 얻으면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게 되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인간을 속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다음 말씀에 나타난 것처럼,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을 주실 때에 그 영을 받아드려서 성령으로 충만하여진 사람을 선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행11:24 바나바는 착(선)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따라서 로마서 2장 7절에 나타난 것처럼 선행이란 하나님의 영광, 곧 그분의 품성과 생명을 구하는 자를 선행을 하는 자로 표현하시는 것입니다.

롬2: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롬2: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다음 성경 말씀은, 선이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오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약1:17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마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마5: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계19:8]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옳은 행실, 곧 선행은 하나님께서 입혀주시는 세마포와 같은 것, 다시 말하면 선행이란 하나님께서 친히 하게 해주시는 행동이라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 곧 사람들의 평판을 의식하고 체면을 위하여 하는 선행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선행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자기 자신의 의를 나타내기 위하여 하는 선행이 곧 악행이라는 뜻입니다.

 

[계6:11]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여기서 흰 두루마기, 곧 의의 옷을 주신다는 말씀의 뜻은 하나님의 품성과 그 품성을 나타내는 선한 행실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성령의 능력으로 행할 수 있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다음의 성경 말씀은 생각만의 믿음, 곧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는 선행이 없는 사람은 구원에 참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마22:11]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마22:12]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위의 말씀에서 예복을 입지 않았다는 말씀의 뜻은, 이러한 하나님이 주신 의, 곧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셔서 인간으로 하여금 행하게 하신 선행, 곧 하나님의 품성을 나타내는 행실이 그 사람의 생활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런 사람은 성령의 능력을 받아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참 선행을 할 수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사람은 아직도 사망에 그대로 머물고 있기 때문에 구원에 참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라는 말의 또 다른 의미는 그 사람이 선행을 할지라도 성령의 능력으로 나타나는 선행이 아닌 자신의 도덕적 선행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선행은 구원과는 상관이 없는 자기의 의를 나타내는 선행, 즉 자기가 선행을 함으로 하나님이 그 선행의 대가로 구원을 주실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선행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품성의 나타내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나타내는 선행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그 사회의 풍습이나 도덕적, 체면을 위한 그런 선행은 오직 스트레스가 될 뿐이며, 은혜로 이미 받은 구원의 기쁨이 선행되지 않는 선행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선행은 구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자기를 나타내는 선행이라는 말입니다.

 

새로운 아름다운 옷을 입으면 자연히 기뻐지고 그 옷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는 것이 더 행복해집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생각이 정리가 되며 자연히 춤추고 싶어지는 것처럼 성경의 선행은 십자가에 나타난 놀랍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 곧 하나님의 품성을 보면 주위 다른 사람들에게, 심지어 원수들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선행이 자연스럽게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름다움의 힘이며 성령의 힘입니다. 그리고 이런 힘을 힘입어본 사람이 예복, 곧 하나님의 의의 옷을 입어본 사람입니다. 이런 힘이 바로 생명의 힘, 곧 하나님으로부터만 주어질 수 있는 생기입니다. 이 생기가 바로 우리들의 생명입니다.

 

다음 말씀에서 우리가 주님의 영광이신 품성, 곧 그분의 아름다움을 힘입으면 주님과 같은 품성으로 변화하여 선행이 저절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고후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성령의 힘을 힘입어보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선행의 대가로 성령의 힘을 힘입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이런 사람을 악인, 그리고 이런 종류의 선행을 악행이라고 정의합니다. 그 이유는 인간이 인간임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선을 행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선이 자신으로부터도 나올 수 있다고 믿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만이 선이심을 부인하는 행위이지요. 성령의 힘을 입어보지 못한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사람의 사고방식입니다.

 

[호6:6]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요17:3]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빌2:13]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의 품성을 알고 받아드리는 것이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며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 생명에 참여하는 것이며, 이 생명에 참여하는 것이 선행이다.

 

[벧후1:4]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따라서 선을 행하는 것, 곧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품성(사랑)을 받아드리는 것 자체가 생명을 받아드리는 것, 바로 이것이 선행이라는 말이다.

 

[눅6:9]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하나님은 생명이시며 선이시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다. 즉 선하심과 생명주심은 동일한 것이다. 성경에 나타난 사상은 하나님이 죄인의 죄를 사하시는 것이 바로 사망에 처한 죄인으로부터 사망을 물리쳐주시는 행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받아드리는 것은 죄 사함을 받아드리는 것과 동시에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져서 질병의 치유도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만이 선이시라고 단언한다. 그 이유도 하나님만이 생명이시라는 말과 일치한다. 인간에게 생명을 줄 수 없는 신은 선이 아니다.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이 흙으로 만들어진 죽은 인간에게 생기, 곧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는 하나님의 행위가 선행이다. 그러므로 선행이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행위를 뜻한다. 다시 말하면 선행이란 인간은 할 수 없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선을 행한 자’와 ‘악을 행한 자’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하나님만이 행할 수 있는 선을 인간이 행할 수 있기 위해서는 그 인간 속으로 하나님이 들어오셔야만 가능하며 그 인간 속에 들어오신 하나님이 그 인간으로 하여금 선을 행하게 하실 때만 가능한 행위가 선행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겉으로 나타나는 인간의 행위가 주위 사람들의 눈에는 동일한 선행일지라도 하나님이 사람 속에서 행하시는 선행이 아니면 그 선행은 선행이 아니라 오히려 악행이라는 뜻이다. 그 이유는 아무리 도덕적으로는 선행일지라도 사망에 거하는 죄인이 하는 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선이신 하나님이 그 속에 거하지 않는 사람은 선이 없는 사람, 곧 악인이라는 뜻이다.

사람의 몸속에 매일매일 암세포가 생겼을 때, 인간은 몸속 어느 부위에 암세포가 있는가를 전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아시고 그 불어넣어주신 생기로 T-세포를 조절하시어 암세포로 보내시고 그 T-세포 속의 자연항암제를 생산하도록 입력되어 있는 유전자를 켜주셔서 자연항암제를 생산시키시어 암세포를 죽여서 우리가 암환자가 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신다. 바로 이런 하나님의 행위가 선이요 생명주시는 행위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행, 곧 생명주시는 행위가 없으면 모든 인간들은 모두 암환자가 되어버릴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매일매일 자신의 암세포를 자신이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죽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인간 자신에게는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 스스로는 생명을 구하는 선행을 스스로 할 수 없다. 결국 모든 선행은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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