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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01 21:45

수고 많으십니다.

조회 수 2612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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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보고 싶은 사람 순으로 이름을 썼군요. 마지막에 순서로 이해를 했습니다. 하하하...

확실한 엔세대이군요. 그곳의 pc방을 이용할 생각을 했다니, 아주 좋아요...

우리도 매일 그대들 이름을 불러가매, 얘기를 하고 있고, 봉투작업을 우리 힘으로 하면서 더욱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의 모든 시간이 정말 값지고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만날 날을 기대하며, 그곳의 소식을 자주 올려주소.

Love ya all!
은희


> 안녕하세요~~ mark,은희,paul~~~
> 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

> 여기는 중국연길직공요양원 입니다. 저희 중국방문팀은
> 잘지내고 있습니다. 몇몇이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긴했지만
> 그래도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생명운동본부
> 팀이 도착한지 3일째 되어갑니다. 7/30 저녁강의를 시작으로
> 이곳 중국44기 Newstart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서
> 하루 늦게 출발하신 Dr.yoo가 무사히 강의시간에 맞춰도착
> 하셨습니다. 3주째 비가온 탓에 모든길이 진흙길로 바뀌었고
> 이곳 참가자들의 표정도 어둡고 딱딱하긴만 했습니다.
> 하지만 정광호과장님의 친절하고 재밌는 주제가를
> 시작으로 하나둘 표정이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 "역시 newstart로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 여러번 참석하신분들도 계시고 아이들과 함께온 어머니
> 도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이곳 봉사자들은
> 20여명 정도 되는데 거의 10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들
> 이라는 것입니다. 앳된 얼굴과 순박한 표정, 그리고 적극적
> 으로 봉사하는 모습들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물론 원장님이하 직원들(순희언니,하진씨,홍해
> 언니....) 모두들 열심이십니다.

> 첫날밤엔 정말 열악한 상황에 많이 당황하고 힘들
> 었지만 조금씩 적응이 되어갑니다.아직은 아침마다
> 뜨거운물 떠 올리는것이 힘들지만요 ^^;;
> 오색이 정말 그립습니다. 우리 식구들과 사무실, 식당..
> 그리고 한계령~~ 아~ 오색이여~~
> 하지만 꾹참고 열심히 지내다 가겠습니다. 이곳에
> 서도 할일은 해야겠지요.. 벌써 오후강의 시간이 다
> 되어갑니다. 얼른 들어가야 겠네요. 참, 이곳은
> 연변대학앞에 '한국인을위한 PC방'이랍니다. 이곳에
> 이런곳이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 그럼 은희언니,paul,mark. 정말 ?건강하게 잘
> 지내시구요. 하와이도 잘 다녀 오세요~~~

> 연길서 지현이였습니다. 꾸벅~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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