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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6 17:52

눈....................

조회 수 266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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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내렸습니다.
아침에는 비와 함께, 오후 부터는 혼자서....
지금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진녹색 소나무와 새하얀 눈의 합창입니다.
바람도 없이 그저 조용히 춤추듯 나를 만나러 옵니다.
그래서 그의 아름다움이 나를 눈부시게 합니다.

이제 밤이 되었습니다.
온 세상이 어두워졌지만 그래도 내리는 눈은 하얀색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 없어도 그 눈은 분명 하얀색입니다.

오색의 밤은 오색 찬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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