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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암치료를 받을 때 생존율이 25%라는 말을 의사에게서 들었었던 유방암 환자였습니다. 한

창 당황하여 어디로 가야할지 빛이 하나도 보이지 않던 아주 깜깜한 어둔 밤에 불안과 고독감으

로 우왕 좌왕할 때 친한 친구가 저에게 권했었던 뉴스타트, 그것은 제게 빛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그리고 주저 없이 하와이에서 2주간 열린다는 44기 뉴스타트 세미나(97년 8월)에 참가했었습니

다. 그리하여 앞으로 어떻게 투병을 해야 내가 살아나겠는지 my way to live를 확실히 붙잡았습

니다. 그런 뒤로는 한번도 낙오하지 않았습니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지가 벌써 만 9년이 넘었습니

다. 뉴스타트의 참 진수를 깨달은 자라면 그런 질문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은 통계적 사실만으로 되어 있지를 않습니다.

통계란 것은 허구일 때가 더 많습니다.

내일 죽는대도 진리를 붙잡았다면 그것 하나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떠나도 떠났을 것입니다.

뉴스타트의 진수를 깨달은 행복한 마음이 나를 오늘에 있게 하였고 그래서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

다. 이곳 캘리포니아나 하와이에서 혹은 도고나 오색에서 내가 만났었던 많은 뉴스타트 참가자들

은 지금도 열심히 뉴스타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암환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암 진단을 받고 암 수술을 받기 전보다도 더욱 건강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아버지도 의시시고 오빠도 의사인데 형부도 의사인 의사 집안 출신입

니다. 시아주버니도 의사이고 시동생도 의사입니다. 온통 주변이 의사들로 우글 우글합니다.

아버지나 오빠나 형부의 말대로 따랐었던 시기보다 뉴스타트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이 훨씬 더

건강과 참 기쁨이 넘칩니다. 건강식 건강식 운운하셨지만 제 경우는 그것을 의식하지 않는 건

강식을 하고 있습니다. 현미 식빵이나 현미 찐빵도 만들어서 나만 먹을 것이 아니라 이웃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나눠 줍니다. 그 나눔이 이뤄지는 순간에 나는 기쁨으로 충만해집니다. 그럴 때 나

는 더욱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지금 제 모국은 월요일 새벽 2시 반이겠고 이곳 캘리포니아는 일요일 아침 9시 30분입니다.

이곳 요즘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어찌나 따뜻한지 완연히 초봄입니다. 사방에 어여쁜 꽃들이 줄

래 줄래 피었습니다. 제 작은 뒷뜰에 작년 가을에 심었었던 오렌지 나무에도 꽃이 피어서 기악곡

에 나오는 제목 그대로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있습니다.

죽을 것 같이 시들어가던 포도 나무에도 새 잎들이 파릇 파릇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Home Depot에서 lemon tree를 한 그루 사다가 심었습니다. 거름도 주고 물도 주면서 생명을 심

게 해주신 분을 찬양했습니다.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라"라고 하신 성경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나쁜 것은 다 여호와 하나님께 다 toss해버리고 마음 편하게 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

고 있습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선량한 좋은 봉사를 많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나를

진정한 건강의 길로 안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죽을 것 같이 힘들었었던 초기 투병의 길에서 만

났었던 뉴스타트, 그것은 내게 빛이요 진리요 생명이었습니다.

한국생명운동본부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열었더니 굉장한 노도와 같은 글을 쓰신 분이 계시길래

내가 나설 자리가 아닌 것을 번연히 알면서도 감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점은 양해 있으시

길 바랍니다.

너무도 엄청난 노도 앞에서 조그만 배를 하나 띄우는 심정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써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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