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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안녕하세요?

쥬디의 대학교 졸업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애들 멀리 떠나 보내고 잘 계시나 늘 생각을 했었는데 박사님이 올리신 글을 읽어 보니까 그리움에

절절 매는 사랑의 아빠시네요.

저는 다니, 다비가 누군가 했더니 승환이(다니), 근환(다비)이군요. 다니와 다비는 영어인가요,

아니면 순수한 우리 말인가요? 참 예쁘고 특이한 분위기의 이름이네요. 작명가는 아빠신가요?

아직 사춘기 어린 아이들인데 얼마나 마음에 절절하게 보고 싶으실까요...옴매...나같으면 힘들 것 같

은데...그 대신 매일 매 시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아빠의 자화상이 저절로 그려지네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제가 중학교 1학년 의 사회 교과서 제 1페이지에 나와 있었던 것을 기억

합니다. 멀리 낮선 호주에 가 있지만 애들은 정말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적응력이

빠릅니다. 그러니 벌써 잘 적응했을 거예요. 단지 애들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부모가 힘들지요.

그렇지요? 차를 운전해서 금방 떠나서 만날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여서 더욱 그러하시

리라고 여겨집니다. 쥬디의 경우 UC BERKELEY 대학교가 집에서 7시간의 거리에 떨어져 있으니까

차를 운전해서 멀지만 마음만 먹으면 갔다 오기도 했었지만 말이지요. 부모님의 마음 속에 떨어지는

눈물 방울을 하나님이 위로해주시고 닦아 주고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모니카를 많이 위로해주세요. 母情은 다정 다감한 부분이여서 견디기

힘듭니다. 실험실의 쥐 이야기를 들을 때도 보면 어미 쥐 이야기만 나오지 아빠 쥐 이야기는 안 나오

던데요? 하하하..

준환이가 쓴 글을 읽어 보니까 제법 의젓한 티가 나는데요? 그래도 엄마, 아빠 품을 그리워 하는

것 같네요.

(참, 그리고...42기 것을 이제 곧 내일이나 모레 쯤 부터 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1. No Image 07Jun
    by 김미자
    2003/06/07 by 김미자
    Views 1463 

    Re..큰~~~!축하드림니다

  2. No Image 06Jun
    by Mrs. Esther Lee
    2003/06/06 by Mrs. Esther Lee
    Views 1526 

    Re..계시록 1부가 완성 되었습니다.

  3. No Image 05Jun
    by 사랑
    2003/06/05 by 사랑
    Views 1497 

    너무 은혜로운 말씀

  4. No Image 05Jun
    by 백예열
    2003/06/05 by 백예열
    Views 1678 

    123

  5. No Image 05Jun
    by ^ L ^
    2003/06/05 by ^ L ^
    Views 1485 

    Re..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들...

  6. No Image 04Jun
    by 그리움인
    2003/06/04 by 그리움인
    Views 1378 

    아 그곳에 가고 싶다

  7. No Image 04Jun
    by 감사함
    2003/06/04 by 감사함
    Views 1873 

    참!아름다움!!!!

  8. No Image 04Jun
    by 김 순표
    2003/06/04 by 김 순표
    Views 1586 

    뉴스타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9. No Image 04Jun
    by 서은진
    2003/06/04 by 서은진
    Views 1590 

    순표 아저씨 *^.^*

  10. No Image 02Jun
    by 42기봉사자김지은
    2003/06/02 by 42기봉사자김지은
    Views 1669 

    오색 식구님들 안녕하세요

  11. No Image 05Jun
    by 정광호
    2003/06/05 by 정광호
    Views 1488 

    Re..오색 식구님들 안녕하세요

  12. No Image 02Jun
    by 김미자
    2003/06/02 by 김미자
    Views 1571 

    45기 회원 여러분

  13. No Image 01Jun
    by 감사함
    2003/06/01 by 감사함
    Views 1829 

    행복하십시요

  14. No Image 29May
    by 강성복
    2003/05/29 by 강성복
    Views 1491 

    안뇽?! 잘 도착햇습니다...

  15. No Image 27May
    by 추대훈
    2003/05/27 by 추대훈
    Views 1549 

    북경이에요..

  16. No Image 25May
    by 다비
    2003/05/25 by 다비
    Views 1433 

    안녕하세요~^^

  17. No Image 27May
    by 정광호
    2003/05/27 by 정광호
    Views 1463 

    Re..안녕하세요~^^

  18. No Image 26May
    by 유제명
    2003/05/26 by 유제명
    Views 1541 

    다비, 다니 안녕!!!

  19. No Image 26May
    by 써니
    2003/05/26 by 써니
    Views 1515 

    Re..호주의 아이들 소식이

  20. No Image 25May
    by 정광호
    2003/05/25 by 정광호
    Views 1494 

    오늘을 기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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