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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5 23:04

Re..옴매..반가운그!

조회 수 156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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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아, 주현아..주현아..그 예쁜 주현이 맞구나..너무도 반갑다야. 정말 예뻤었는데...엄마인 지금은

더 예쁠 것 같아. 좋은 신랑 만나서 가정을 꾸미고 두 생명의 어머니가 되었구나. 그냥 쳐다만 보아도

행복하고 예뻐서 나는 그때 너 몰래 자주 너를 쳐다 보았었었단다.

도고의 증권 연수원에서 세미나를 할 때...그 강당에서..세미나가 끝나면 가서 쉴 수 있는 믿을만한 요

양원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이은진 실장이 참가자분들에게 요양원들을 소개주실 때 다른 곳

은 안심하고 소개를 못시키지만 둔내 뉴스타트 요양원은 믿을만한 유일한 곳이라고 소개한 말이 기억

에 새록 새록난다. 나는 기억력은 좀 남들보다는 뛰어난 편이지롱! 그러면서 둔내 뉴스타트 요양원을

운영하는 가족을 소개하는데...참으로 인상적인 아름다운 가족이 나와서 인사를 하는데...참 보기에

좋았었어. 참 좋은 가족 속에서 잘 자랐구나, 하는 생각을 그때 내가 했었어.

반갑다야. 늘 행복하고 행복하렴. 사모님이 되었구나. 목사이신 부군을 잘 보필하렴. 언젠가 들었

었던 이상구 박사님의 성경 강의인데...내가 기억하는 것 하나만 설명해줄께. 이것도 성경 이야기야. 이

박사님은 성경 이야기가 늘 하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병?에 걸렸는데 나도 약간 그 氣가 있는 것 같아. 이 말을

선물로서 주고 싶어서 그래. 강의를 들으면서 참 좋은 강의는 노트에 나는 차근 차근히 메모하는 습성

이 있는데 특히 성경 강의는 꼭 그렇게 했다가 소가 음식을 되새김질을 하듯이 다시 읽어보곤 한단다.

"성경에 보면 "여자는 남자를 돕는 배필"로서 주어졌다고 나오는데...영어로는 helper입니다. 즉 helper가

돼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helper라고 하는 개념은, 성경에서 helper라고 하는 것과 우리가 알고 있

는 helper라는 개념이 다릅니다. 성경에서 helper라고 하는 것은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을 help할 수

없다,라고 하는 개념이 성경의 개념입니다. 즉 아랫 사람이 윗 사람을 help할 수 없습니다. 윗 사람이

아랫 사람을 help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help하는 사람이 되라

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여자를 만들어 놓고 남자를 help하라고 하는 것은 남자보다 더 강하다,라는 말

입니다. 그런데 진짜로 강할까요? 성경에 보면 "약한 것이 강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약할

때 강함이다"라고 썼습니다. 우리 눈에 볼 때 여자가 약하지만 그것이 강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사

랑에 강해야 강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다보면 눈물이 많아지고...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오래 살

지 않습니까? 생명적으로 볼 때 여자가 강합니다. 마음의 힘이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하늘과 땅

의 이야기가 다른데 강하고 약한 것도 우리는 자꾸만 땅을 기준으로 해서 강하고 약한 것을 생각

하니까 혼동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helper가 되라고 하는 것은 더 강하니까 네가 옆에서 잘 받

쳐주라는 것입니다."

주현아, 알았지? 우리는 helper야. 이 강의를 듣고 나는 팍 깨우쳐버렸단다. 우리가 어디 다른 데 가

서 이런 좋은 성경 해석을 얻겠니. 이 말을 듣고 팍 힘이 생겨 부렀었시야. 다른 데 가서 성경 강의를

들을 적에는 김이 팍 새는 말들을 하잖냐.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에서 취했은 즉, 여자는 남자에게 팍

무조건 복종해라,하는 식의 설교들 말이다.

우리는 감성적으로 생명적인 차원에서 훨씬 더 강자이니...오늘 저녁에 들어오는 남편에게 너그럽고

다정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맞이하고 식탁에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하나 더 만들어 주자구나! *^^*

네 이멜 주소는 내 email address에 적어 두었다.

(최근의 게시판에 내가 너무도 많이 등장하는 것 같다야..이것도 "쑥"일까? 그나 저나 죠이는 도대

체 어디 갔나? 죠이, 나오라, 오바)

주현아, 너 오색에 한번 꼭 가봐야 하는 이유가 새롭게 하나 더 생겼다. 남양우.이재숙 부부의 노

래를 한번 니가 꼭 들어봐야 할 거야. 나는 그들이 "행복이란" 노래를 부르기를 학수고대하고 있

지롱.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은 세상에 참 많지만, 진솔하면서도 소탈하고 꾸밈없고 아름답게 생

명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참으로 귀한 세상에 그들의 노래는 참으로 보배다. 아틀란타에

서 살고 있는 또 다른 남 선생님의 소개로 호주에서 직수입?한 아주 귀한 보배인 사랑의 duet을

만나러 조만간 주현이가 오색에 한번 꼭 가기를 기도하고 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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