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3.07.12 20:21

안타까움

조회 수 14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저와 같은 시기에 옆 병실에 입원해 있던 병원 동기가 있었습니다.
나와 나이가 같았고 저도 늦둥이를 두었는데 그분은 저보다도
2살이나 더 어린 늦둥이를 둔점도 같았고 같은 유방암 환자라는 것도
같았습니다.한가지 다르다면 그 분은 4년 반만에 재발해서 다시 입원
했다는 것이었지요,
퇴원후에 전화가 왔는데 저를 보고 왜 항암제를 거부했냐고 걱정하는
전화였지요.
제가 생명운동본부를 소개하려해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열심히 치료를 잘 받고 있으라고 했지요.
더 시간이 지나면 분명 답이 안나올테니까 힘들어질때 같이 가자고 하려고요.
2월이었으니까 전화를 주고 받은 것은 3월이었고 그 뒤에도 제가 전화를 2변 정도
했는데 통화가 안되어서 병원에 입원해서 항암제 투여를 하고 있나보다라고
생각했지요.
7월초에 다시 전화를 해 봤더니 남편이 받더군요.
저와 한번 인사를 나눈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알아보더라고요.
바꿔 달라고 했더니 너무나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6월 23일 운명했다는 것입니다.
2월에도 멀쩡했고 뼈나 다른 장기에 전이 된 것도 아니고 다른 쪽 가슴에 재발했다고 들었는데..
항암제가 전혀 듣지 않았고 결국 호홉곤란으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통화중에 그만 울어버렸어요.
결국 현대의학만을 고집하고 천편일률적인 치료방법에 의존하더니 그 부작용으로 그렇게 빨리
갔구나 라는 생각으로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이번 46기에 같이 가려고 했는데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자책감까지 생기더군요.
우리가 이 기쁜 소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빨리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구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같이 뒤 늦게 후회하시지 말고요.
다들 행복하시구요.

  1. No Image 17Jul
    by 감사함
    2003/07/17 by 감사함
    Views 1974 

    친구

  2. No Image 17Jul
    by 감사
    2003/07/17 by 감사
    Views 1631 

    56k 방송이안나옵니다.

  3. No Image 17Jul
    by 써니
    2003/07/17 by 써니
    Views 1584 

    Re..여기 L.A.도 안나옵니다(다시 정정:나와요)

  4. No Image 17Jul
    by person
    2003/07/17 by person
    Views 2114 

    46기 인터넷 강의 화면이~~

  5. No Image 15Jul
    by 정예원
    2003/07/15 by 정예원
    Views 1558 

    예원이가 직접 글을 써서 보냇 편지

  6. No Image 23Jul
    by 현실
    2003/07/23 by 현실
    Views 1789 

    Re..예원이가 직접 글을 써서 보냇 편지

  7. No Image 15Jul
    by 써니
    2003/07/15 by 써니
    Views 1530 

    Re...이쁜 예원에게

  8. No Image 14Jul
    by 써니
    2003/07/14 by 써니
    Views 1512 

    남양우 선생님 전상서!!!!!!!(느낌표 7개)

  9. No Image 13Jul
    by 예원혜
    2003/07/13 by 예원혜
    Views 1596 

    [동영상]♬"사랑 받기 위해 참석한 46기 귀한 분"들~

  10. No Image 12Jul
    by 관리자
    2003/07/12 by 관리자
    Views 1463 

    삭제한 글에관하여

  11. No Image 14Jul
    by Charley
    2003/07/14 by Charley
    Views 1530 

    Re..삭제한 글에관하여

  12. No Image 12Jul
    by 김미자
    2003/07/12 by 김미자
    Views 1486 

    안타까움

  13. No Image 12Jul
    by 최은영
    2003/07/12 by 최은영
    Views 1729 

    46기 신청자 아내입니다.질문요,

  14. No Image 12Jul
    by 관리자
    2003/07/12 by 관리자
    Views 1564 

    Re..46기 신청자 아내입니다.질문요,

  15. No Image 12Jul
    by 예원혜
    2003/07/12 by 예원혜
    Views 1793 

    사랑하는 친구를 위한 기도

  16. No Image 14Jul
    by 양지연
    2003/07/14 by 양지연
    Views 1491 

    Re..저도 매일 기도하겠습니다.(내용무)

  17. No Image 11Jul
    by 감사함
    2003/07/11 by 감사함
    Views 1866 

    절대 못 바꿉니다

  18. No Image 11Jul
    by 음악
    2003/07/11 by 음악
    Views 1743 

    ~지금쯤 듣고싶은 음악 - 바다의 협주곡

  19. No Image 09Jul
    by 장오숙
    2003/07/09 by 장오숙
    Views 1541 

    아! ..대단하십니다. 이상구 박사님!

  20. No Image 09Jul
    by 한국인
    2003/07/09 by 한국인
    Views 1460 

    대한민국,사람이라면,모두가...

Board Pagination Prev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