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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유리알같이 영롱하고 선명한 언니 서은진(olive)의 피아노 반주.

참으로 아름답고 현란하기 그지 없는 동생 서신혜의 violin 연주...

음악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자매의 음악 연주를 듣고 참으로 황홀했습니다.

그리고 예전보다도 더 음량이 세지고 음역이 더 넒어진 듯한 아름다운 에스더의 목소리...

초청 음악회의 첫 무대를 장식해주신 이재숙씨가 불렀던 이수인 작곡의 두곡...너무도 아름다웠

습니다. 감사합니다.

never ending concert 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사보고 따라 부르기>

고향의 노래

가사: 김재호
작곡: 이수인

1.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달가고
창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네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 서보라
고향길 눈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길 눈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2.달가고 해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늘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잔치 흥겨우니
아 이제는 손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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