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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3 09:58

감사할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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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가까이 다가가면
숨겨놓은 애환들을 소리들로 토해낸다.

어떤 사람의 소리는 풀벌레 같은 신음소리지만
어떤 사람은 천둥소리와 같은 절규를 토하기도 한다.
몇일된 소리가 있는가 하면, 수십년 묶은 소리도 있게 마련이다.

숯덩이 안된 가슴이 있을까?
멍들지 않은 심장이 있을까?
희망이 숨어버리고, 기쁨도 고개숙인 세월의 한파가 가슴을 여밀때 마다
쪽마루에 동그마니 앉아 마른 눈으로 소리 죽여 흐느낌이, 어디 한 두번이랴.
하늘이 푸르러 슬프고, 신록이 우거져 애닯고,벽에 기대어 무너져야 하는 통증은
왜, 나뿐일까?
그러나, 가슴 아픈소리 있어 다 불행한 것은 아니며,
숯덩이 가슴되었다 하여, 다 비관적인것 또한 아니다.

아픈 가슴으로 하나님을 만났다면, 아픈 가슴은 오히려 축복의 자원이 되고
기막힌 통증으로 은혜를 알았다면, 그 통증은 오히려 감사의 조건이 될것이다.

하나님 없는 하이얀 가슴보다는, 하나님 모신 숯덩이 가슴이 낫고
은혜를 모르는 편안하고 부유한 삶 보다는, 은혜를 먹고 사는 시련의 밤이 더 좋고
기도를 모르는 궁궐보다는, 기도를 배운 초막이 더 귀하여라.
어찌 아픔없이 진주를 만들어 내며, 원한 없이 한나의 기도를 꿈꿀까?

고통 때문에 하나님, 만난것을 감사하고
막힘 때문에 기도의 문, 열린것을 감사하고
잃어 버림때문에, 믿음을 소유함에 감사하고
날마다 힘겨운 삶 때문에, 날마다 기막힌 은혜 주심에 감사하고
은과 금이 넉넉치 못함에, 예수 이름으로 부요함에 감사하고
세상줄 끊어짐 때문에, 천국소망 얻었음에 감사하고
못났음으로, 위대하신 주님 바라봄으로 감사하자.

오늘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을 안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함이 문제이리라.
우리는 너무 쉽게 나 자신을 향하여 마침표를 찍어 버린다.

"이제는 안되는 가보다.
내 기도는 안들어 주시는가보다.
내 문제는 해결이 안된다.
이 문제는 불가능하다.
내 병은 하나님도 못고친다.
그 사람은 하나님도 어쩔수 없으시다.
온 세상이 다 변해도 그 사람은 변하지 않을거다."

이렇게,마침표를 꽝! 찍어 단정해 버린다.
하나님의 능력을 스스로 묶어 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마침표의 영성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묶어 버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아무일도 못하신다.
이제, 나 자신과, 내 문제, 내 상처와 내 기도 제목을 향하여
쉼표의 영성을 적용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언제나 쉼표를 찍으신다.

"가능성이 있다 하신다.
소망이 있다 하신다.
그리고 조금만 더 기다리라 하신다.
조금만 더 기도하라 하신다."

"지금은 어렵지만 곧 잘될거라 하신다.
지금은 힘들지만 곧 좋은일이 있을거라 하신다.
지금은 아프지만 곧 건강해질거라 하신다."

마침표로 묶인 하나님의 능력을 쉼표의 영성으로 풀어 놓아야 한다.
하나님이 '안된다.불가능하다. 포기하라'고 마침표를 찍으시기전 까지는
결코 마침표에 동의 해서는 안된다.
세상이 우리를 향하여 거세게 마침표를 찍으려 할지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쉼표로 우리에게 다가 오신다.

우리는 많이 여전히 힘들다. 그러나 (쉼표찍고) 하나님이 계신다.
우리는 이제 포기하고 싶다. 그러나, 아직도 기도할수 있지 않은가?
우리에게는 남은 것이 별로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회복될수 있지 않은가?
온몸에 애환을 담아 생존의 몸부림으로 애절한 신음을 토해내는가?
그래도 당신의 인생에 마침표를 찍지는 말라.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침표를 찍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도
여전히 우리가 기대하고, 감사하고, 다시 일어나야할 이유는
우리의 삶의 근거가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쉼표가 되시기 때문이다.

사단이 슬그머니 내미는 마침표를 거부하고 하나님이 건네 주시는 쉼표를 붙잡으라.
당신도 한나와 같은 애절함으로 기도의 불을 지피우라.
야곱과 같은 끈기로 하나님을 놓치지 말자.
그러면 숯덩이 가슴이 불덩이 가슴 되리라.
뿐만아니라, 마침내 쉼표를 찍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리라.

쉼표의 영성!
그 길만이 치유와 회복 그리고 역전의 첩경이 될것이다.
이제 마침표로 학습된 부정적인 자아를 십자가에 못밖고
창조적인 쉼표의 영성으로 하나님을 앙망하라.
그리고 죽어도, 힘들어도, 어려워도,
감사하자!
그러면 '인생여전'이 '인생역전'으로 바꾸어 지리라.

*끝까지 읽어주신 님께 감사 ! - - - 그 분의 만남과 만지심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늘 평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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