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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계속 좋아하게 되면
좋아할수록 상처를 쉽게 받고
질투도 많이 느끼나 보다
이런 자신이 초라해지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그 누군가가 딴 사람을 향하지 않게 될까
이젠 나에게서 멀어져 버리면 어떻할까
마음만 전전긍긍하고
겉으로는 태연한 척
첨 서로 사랑할 땐 어떤 장애도 없을 것 같고
다 극복 될 것 같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더 외롭고 쓸쓸해질까
사랑은 이런 것인지
아님 그 무슨 호르몬인가 하는 것이 서서히 줄어 들어 가는것인지
기대감만 어느새 풍선처럼 커져 버려서인지
상처로 다가오는 것도 많아지고
아픔도 많아지기만 한다
그러면서도 보고 싶고
나랑 비슷할까
나처럼 서운함도 함께 느끼고 있는 걸까
내가 서운함 만큼 그사람도 함께 서운한 걸까
같은 감정이 서로에게 느껴지는 것인지
무관심해야 하는 것인지
아님 아무렇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대로 놔둬야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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