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4.04.06 12:04

우울증 애인....

조회 수 18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사귀고 있는 사람입니다...

4개월 정도 병원을 다녔는데요..가슴이 뛰는 현상과 불안감은 조금 나아진것 같기도 한데 아직 완전치는 않은것 같습니다. 의사선생이 의욕은 좀 많은 시간이 걸린다구 하네요..그래도 불안합니다...병원을 다니면 나을 수 있는지..그리고 병원가는것과 운동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자기에겐 너무나도 힘든일이라고..병원은 가끔 빠질때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갑니다..제가 동행해서 가거든여..운동은 정말 죽을만큼 힘든 모양입니다...어떻게 하면 운동을 쉽게 할 수 있을런지...제가봐도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참 많이 나아질것 같은데..

항상 우울하고 힘이 없고 의욕도 없고 항상 집에서 누어서 지내고 세상사는 의미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조금의 삶의 목적을 찾는다면 저를 만나는 것입니다.자기자신에 대해 완벽해질려구 하고 동시에 자신감이 결여되어있으며, 항상 자기 컴플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봤을땐 다른 사람들 보다 못한게 별루 없는데..."남들은 얼마나 대단해서" 라고 몇가지 예를 들어가면 용기도 주곤 하는데 솔직히 별루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어떨땐 그런 말들이 잔소리로 들린다고 하는군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저에 대해 항상 불안해 합니다..제가 자기를 차 버리지 않을까 해서요.....그렇지 않다고 말을 해도 쉽게 맘속에 받아들여지지 않나 봅니다..저에게 기대고 싶어하며, 저에게 위로받고 싶어합니다.저딴에는 그사람을 위해서 한다고 하는데 그 사람에게는 도움이 별루 안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해줄려고 나름대로는 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는것 같구요. 저 혼자 친구들을 만나도 맘 편하게 못만나고 항상 신경히 쓰여서 맘 편하게 놀지도 못합니다. 자기 맘속에서 나오는 말이 아닌것을 알지만, 가끔씩 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해서 많이 싸우기도 하구요..물론 제가 잘못해서 많이 싸우기도 합니다..정말 어떨땐 제가 너무너무 힘이듭니다.. 그래서 헤어지고 싶을때도 있습니다..그사람이 기분이 우울하면 저도 우울해져 아무것도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그렇다고 제가 우울증은 아니구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들으면 화날지도 모르겠지만, 그사람의 맘을 알수 있게 저도 한번 앓아 봤으면 좋겠습니다..그럼 좀 더 그사람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어떻게 하면 그 사람이 좀 더 편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힘들지만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할 수만 있다면 제가 대신 아파해주고 싶은 사람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9 아..혹시 이은진 부장님 연락처 신해승 2002.11.27 1573
1438 아~~ 거기에 숨어있었군요 ! 궁금 2003.09.30 1497
1437 아~~^^그러셨어요 기쁨 2003.11.01 1580
1436 아~참! 선녀 2003.09.05 1585
1435 아가! 정병채 2007.10.13 1794
1434 아가다 박사 초청 뉴스타트 세미나 백균희 2001.09.27 1575
1433 아는 것과 깨닫는 것~! 2 Iloveyoumore 2018.06.02 369
1432 아다다다다닫다다다...... 어리버리... 2003.06.23 1469
1431 아담으로부터 여자를 만들수 있는 유전자적 근거 장동기 2007.06.13 2107
1430 아담의 7대손 에녹 장동기 2010.08.12 2579
1429 아담의 모습과 우리의 할 일 장동기 2008.03.17 1996
1428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이유는 너무 하와를 사랑해서입니다.ㅋ 장동기 2010.08.09 2256
1427 아담이 어떻게 살았을까요?...노아홍수전 사람들은 야만인들이 아닙니다. 장동기 2008.03.17 2163
1426 아담창조후 처음 2000년동안은... 술,담배,육식을 아무리 많이해도 병에 안걸렸습니다 3 장동기 2014.06.30 1090
1425 아들 바치기... 권순호 2007.07.26 1815
1424 아들을 동해에 보내고 박유숙 2011.03.16 1946
1423 아름다우신 분들... 김현실 2003.04.30 1474
1422 아름다운 강의.... 소망이 2003.05.02 1442
1421 아름다운 뉴스타트가족 사진들 예원혜 2003.12.31 1783
1420 아름다운 분들 아네스 2002.12.24 1536
Board Pagination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