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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향기를 넣고 접어서 당신을 향하여 날리는 사랑하는 분이 계십니다.
남양우님께서 보내주신 문자 메세지예요.

교정 목련 나무 아래에 가봤더니 벌들이 윙윙 거리길래 가만히 향을 맡아보니 은은하게 좋은 향기가 나드래요. 그래서 꽃을 끌어당겨 코를 갖다대니 너무너무 좋은 향에 그만 황홀해 져버렸지요. 그 가운데 푹 빠져서 살고픈 향기..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의 선물 이었군요.

향이 잘 안 느껴지는 개나리도 가만히 코를 대면 향이 나요. 좋은 향이.. 너무 진하지 않은 좋은 향이.. 그리고 벚꽃은 코를 갖다대기가 힘이 들었는데.. 꽃이 버글버글할때 은은한 향이 끝내주더래요.

출근길에 핀 자그마한 들국화의 향도 좋구요. 갖가지 예쁜 꽃이라는 곱고 아름다운 선물 속에 하나님의 향을 넣어 두셨드래요.  모두 다른 향이지만 모두 너무 좋은 향.. 사랑의 향기.. 우리의 유전자들이 좋아하는 절대적인 사랑의 뜻이 담긴 아름다운 선물들..

옛날부터 영원토록 주실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 산마다 들마다 길마다 아름다운 사랑의 선물들.. 볼 때마다 말을 잃는 아름다움.. 그래서 두려운.. 사랑이 너무 절대적이고 너무 아름다워서 할 말을 잃는 그 두려움과 놀라움.. 이유없이 조건없이 주어지는 너무 경이로운 사랑이어서 외면해지는..

하지만 그 영원한 진실한 참 좋은 사랑을 감! 동! 할 수 있게 인도하신 하나님과 뉴스타트..
행복을 놓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리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을 알게 해주시고 사랑을 받는 자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으로 행복한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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