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5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의학적으로는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간경화는 결코 불치병이 아니다. 간경화를 불치병으로 취급하는 것은 세포의 재생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부세포가 매일 재생하듯 간세포도 반드시 재생할 수 있다. 간경화가 회복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이 믿음은 보다 확실해진다.

간세포를 병들게 했던 원인을 제거하면 간세포 속의 유전자가 새로운 세포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그런데 콜라젠으로 막혀있는 부위로는 새로운 세포가 들어갈 수 없다. 이때 섬유세포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상처를 덮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콜라젠을 생산하던 섬유세포가 이번에는 덮여있는 콜라젠을 제거하기 위해 콜라젠아제(콜라젠을 녹여주는 물질)를 만들어낸다. 콜라젠아제가 기존의 콜라젠을 분해해 새로운 간세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다.

그러면 콜라젠은 과연 없어질 수 있는 물질일까? 피부의 잔주름을 없애는데 쓰이는 콜라젠 주사를 예로 들어보자. 세포의 상처를 덮는데 사용되는 콜라젠과 피부미용 용도로 사용되는 콜라젠은 같은 물질이다. 콜라젠 주사를 맞으면 그 부위가 탱탱해지면서 잔주름이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다시 잔주름이 생기는데 그것은 그 부위의 섬유세포가 콜라젠아제를 생산해 콜라젠을 녹여버리기 때문이다. 세포가 필요로 해서 생긴 콜라젠이라면 다시 필요성이 생길 때까지 섬유세포가 가만히 있지만 외부에서 주입된 콜라젠은 섬유세포의 입장에서 볼 때 불필요한 물질이다.

따라서 간세포가 재생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콜라젠은 반드시 없어진다. 콜라젠이 사라지고 난 자리에 새로운 간세포들이 들어갈 수 있다면 간경화는 깨끗이 완치된다. 정상세포들이 상처부위를 메꾸면서 콜라젠으로 인해 딱딱하게 굳었던 경화현상이 다시 말랑말랑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경화현상이 심해 바짝 쪼그라들었던 간도 회복되는데 시간이 좀더 걸릴 뿐 반드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이것은 어떤 부위에 생긴 경화현상이든 마찬가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80 대구지역 동호회가 출범을 합니다... 초청장 이미경 2005.11.04 1867
1879 이동진 교수님 반갑습니다. (67기) 한병열 2005.10.31 1658
1878 팔공산 순환도로 가로수가 발갛게 물들었어요. 이렇게.... 한병열 2005.11.05 1982
1877 어머니 감사합니다.(67기; 김맹숙씨) 홍승익 2005.10.31 1604
1876 mp3 들을려고 하면 Forbidden이라고 나옵니다. 조성현 2005.10.25 1629
1875 안녕하세요! 최연진입니다. 최연진 2005.10.24 1603
1874 유제명 박사 세미나 동영상 ... 칠성교회 이미경 2005.10.19 1703
» 간경화는 어떻게 될까? 김동진 2005.10.16 1536
1872 강의 10 창조와 품성 동영상을 보고 싶습니다. 김영찬 2005.10.14 1786
1871 유제명 박사초청, 대구지역 건강세미나 이미경 2005.09.27 1498
1870 임마누엘..... 장선호 2005.09.24 1492
1869 생명운동본부 여러분께 늘 감사합니다. 신효원 2005.09.13 1524
1868 시카고 한마음 교회 건강 수련회 새 생활센터 2005.09.11 1547
1867 다음카폐에 있던 궁금이와 답순이.. 박근혜 2005.09.09 1846
1866 65기에 다녀와서 신정아 2005.09.07 1646
1865 Forbidden 이라고 쓰여있는파일은 ? 김혜숙 2005.09.05 1488
1864 [re] Forbidden 이라고 쓰여있는파일은 ? Admin 2005.09.06 1942
1863 김치, 무당, 교도소 이야기 최운성 2005.08.31 1921
1862 목회자 세미나 mp3다운이 안됩니다. 조성현 2005.08.29 1459
1861 강의자료가 다운이 안됩니다. 장선혜 2005.08.27 1564
Board Pagination Prev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