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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립으로부터 헬기로 구원받은 그 기쁨 (이상구)


지난 안식일 아침(7월15일), 아름다운 오색에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귀한 참가자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안식일에 내리신 복이 생명이며 치유력임을 증거 하는 예배시간 동안, 너무나 큰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순식간에 전기, 통신, 인터넷, 물, 모든 것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몽땅 고립 되어 버렸음을 곧 자동차 라디오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에 주신 복을 감사하는 모든 참가자들은 그 복에 대한 감사로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박수를 보내며 이 호우로 인한 고립이야말로 행복한 고립이라고 말하며 기뻐했습니다. 아무리 세상 적으로는 고립이 되어버렸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시는 것을 깨달아 알 때에는 어떤 경우에든 행복할 수 있음을 체험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그날 밤, 성경공부 시간에, 촛불로 밝힌 어둠 속에서 참가자들에게 설교했습니다. 사실 이 지구는 이 우주 전체에서 오직 하나인 죄로 말미암는 사망이 지배하는 사실상의 지옥이라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 지구도 하늘로부터 고립이 된 상태라고 말씀드렸지요, 그러나 이 사망이 지배하는 지구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습니다. 그 복은 바로 우리의 생명이시며 위대하신 의사(치유자)이신 그리스도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이 하늘로부터 사망으로 고립된 어두운 지구에서도 안식일에 주신 복의 주인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시는 한, 전기불이 없어 어둡고 물이 부족하여 샤워를 못하는 등의 여러 고생스러운 고립 속에서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들 모두가 느끼고 있는 밝은 행복감을 느끼고 살 수 있으니 그리스도께로 나아오시라고 말씀을 드렸지요.




어떤 분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시라는 말의 뜻을 이제야 확실히 깨달았다고 기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단순히 토요일이라는 한 날의 주인이시라고 하는 말이 이해하기 어려웠으나 이제 안식일에 주신 복이 무엇임을 깨닫고 그 복의 주인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깨달으니 그야말로 그리스도께서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확신하고 안식일의 실질적 중요성을 확신하겠다고 기뻐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늘로부터 오는 아름다운, 복된 영감을 체험한 행복한 고립이었지요. 모든 참가자들이 한사람도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시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주님과 함께 느껴보는 행복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뻐하셨지요. 참으로 그리스도와 함께라면 이 지옥의 지구상에서도 그리스도의 재림이 좀 지체되더라도 행복할 수 있음을 맛 본 셈이지요.




그러나 다음날 그 행복한 고립은 예상보다 빨리 끝이 와버렸습니다. 헬기가 온 것입니다! 기도 특공대처럼 우리는 3인의 특공대를 조직, 천신만고 끝에 양양 군수님을 직접만나 도움을 호소했던 것입니다. 행복했던 참가자들은 섭섭해 했습니다. 그러나 떠나야 했습니다. 우리 직원들과 봉사자들은 손을 흔들며 그들을 보내어야 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그들은 가지고 오셨던 모든 짐을 그대로 두고 가셔야 했습니다. 저는 생각하기를 하나님께 갈 때는 이렇게 모든 걸 두고 가는 것이구나! 하며 감사했지요. 하늘로부터 내려 온 헬기는 다시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멀리 사라져 갔습니다. 저는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들을 참 하늘에서 복으로 재창조되어 거룩하게 된 모습으로 꼭 다시 만나게 해주옵소서!”




저희들은 남아야 했습니다. 참가자들의 모든 짐을 정리하여 한 곳에 잘 보관하였다가 다시 보내드리기로 약속했으니까요. 그리고 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다음 정규세미나를 하기 위하여 정리해야 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도 성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지구를 다시 창조하시며 정리하시는 것처럼.




모두가 떠나버린 오색 그린야드호텔은 고요한 어둠으로 다사 휩싸였습니다. 샤워도 못했지만 행복했지요, 피곤한 몸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우리도 떠나야 했습니다. 사무실의 짐을 꾸려서 등에 지고 14명의 직원과 봉사자들은 멀고 힘든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자동차는 못가지만 그래도 걸어서는 갈 수가 있다는 25 킬로를 걷기로 작정했지요. 헬기 한 대가 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손을 흔들어 봤지만 오색을 지나쳐 인제 쪽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아, 인제에 더 헬기의 구조가 필요한 분들이 많이 있겠지 생각하였지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우리는 손에 손을 잡고 기도했습니다. “천사를 보내셔서 우리들을 보호해주시옵소서!” 그리고 즐겁게 출발했습니다. 헬기소리가 들렸습니다. 인제에서 양양으로 돌아가는 헬기였나 봅니다. 주방봉사로 오셨던 집사님들 세분이 손을 흔들어 도움을 청했으나 우리들 머리위로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헬기가 멈추었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마구 손을 흔들어 도움을 청했지요. 헬기는 다시 우리 쪽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헬기 천사를 보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우리들은 마침내 모든 참가자들에게 전화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무사히 하나님의 보호로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참으로 너무나 큰 복을,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안식일을 모두 함께 받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악몽과 같았던 날, 그런 날도 주님이 함께 하시면 행복이 가득합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들은 행복한 고립으로부터 헬기의 구원을 받아보았습니다. 주님의 아름다운 재림이 기다려지군요, 행복한 기다림입니다. 수많은 성도님들과 뉴스타트 식구들의 기도를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제명박사의 한국생명운동본부가 좀 피해를 입었습니다. 빠른 복구를 위하여 기도를 요청합니다.




저의 안식일의 복이 생명력이며 치유력임에 관한 설교 문을 곧 요약하여 www.leesangku.org 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지옥의 공포에 떨며 도움을 청하신 폐암 말기 환자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옥이란 얼마나 하나님의 품성을 오해하게 하는 것인지가 나타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기도해주신 사랑을 감사합니다. 다음 8월 15일에 시작하는 목회자가족 뉴스타트는 예정대로 시작할 것입니다. 저희들의 뉴스타트 센타를 위하여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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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고립으로부터 헬기로 구원받은 그 기쁨 이상구 2006.07.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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