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7.02.05 11:39

구원반납하기 3.

조회 수 16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 학원 겨울 캠프 때문에 한동안 글을 못 올렸습니다.
종종 결론이 궁금하셔서 앞의 내용은 안 보시고 뒤의 결론만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면 이 시리즈는 영 재미가 없습니다. 앞의 시리즈를 보지 못하신 분들은 먼저 구원반납하기 1, 2를 읽으신 후에 3을 읽어 주세요. 그럼 즐감하세요. ^^
----------------------------------------
사람은 구원을 얻어낼 수 없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왜냐하면 우리는 죄인이니까... (왜 죄인인지는 앞의 시리즈를 보세요. ^^)

그런데 희망이 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사랑하신단다. 나는 나의 머리로도, 마음으로도 이해가 잘 안된다.

이 정도 하나님을 괴롭혔으면 싫어하실 만도 한데...

그런데도...

롬 5:8 : 우리가 아직 죄인(아주 나쁜 놈)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왜 그러시지?

시103:8-14 :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항상 경책지 아니하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아-멘!

난 시편의 이 성경절이 좋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불쌍히 여기시나니...”

여기만 읽으면 눈물이 자꾸 나려고 한다.  이런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다니...

그래서 그렇게 속 썩으면서도 포기 못하시다니... 이런 골칫덩이 사람 뭐하러 만드셨는지...

요일3:1-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우리가 하나님 자식이기 때문이란다. 그러니까 이렇게 포기를 못하시지...
생각해 보니 하나님도 참 불쌍하시다. 다 망가진 자식들 포기 못하시고 끝까지 챙기셔야 하니...
그래도 아버지는 그렇게 해야 한다. 그래야 마음이...

요13:1-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사랑이란 건 참 재미있고 신비하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때부터 머리가 아파진다. 그 사람 아프면 내가 더 아프고 그 사람 속상한 일 생기면 내가 더 속상하고 그 사람 잘 안되면 내가 더 아쉬워한다. 그 사람이 그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때에라도 난 고통스럽다.

그런 골치 아픈 사랑... 그래도 해 봐야 속이 시원하다.

총각 땐 그렇게 하고 싶던 결혼... 결혼하는 순간부터 난 더 이상 자유인이 아니었다.
아내를 얻은 대신 나의 자유가...
첫 애가 태어나자 난 사랑하는 아내마저 빼앗겼다.
둘째가 태어나고서는 나도 두 자녀의 노예가 되었다. ^^
그런데도 가족이 없으면 못산다.
가족 먹여 살리는게 쉽지 않아도 고통 중에 잠깐씩 찾아오는 진한 행복감 때문에...

사랑은 어떻게 보면 비과학적, 비설명적, 비논리적, 비이성적, 비경제적이며 몰상식적이다. 하나님의 사랑도 그래서 이해가 잘 안갈 때가 많다. 도무지 설명이 되질 않는다. 그래서 신비하다.

인간 자식을 향한 사랑... 내가 키워 보고서야 아주 조금...

자식이기에 책임지시는 아버지 하나님!

롬3: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공짜 선물이란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렇게도 구원 못 받을까봐 벌벌 떨까? ㅋㅋ

그런데 우리한테는 그냥 공짜라고, 그냥 주는 선물이라고 하셨지만,
뒤에는 너무나도 커다란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우리는 구원이라는 선물, 그냥 쉽게 받아 들 수 없을거다.

성경에선 우리를 신부로 예수님을 신랑으로 묘사한 것을 본다.
신랑이 신부감에게 다가와서 결혼하자고 반지를 내 놓을 때,
그걸 바로 성큼 받아 챙기는 신부라면 웬지...
물론 신랑이 말 안해도 반지를 주기야 하겠지만
안주면 어떻게 하지 하면서 신부가 맘 졸이고 있으면 그것도 웬지...

설날이었다.
큰 애, 딸 아이가 막 말을 시작하고 걸어다닐 때 쯤에, 우린 모두 장모님 댁에 세배하러 갔다. 처조카들도 모였다. 딸보다 몇 살 위에...
셋이서 먼저 세배 연습을 열심히 하고 나서 줄을 서서 장모님께 절을 했다.
절을 하고 일어서자마자 처 조카들이 장모님께 손을 내밀었다. 세뱃돈 달라고...

다음날 우리 할아버지 댁에 갔다.
증손녀의 절을 받으시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예뻐 죽는다.
절이 끝나자마자 일어나며 손이 올라갔다. 가지런하게 잘 모아진 두 손...

장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 때 꼼짝없이 세뱃돈을 4살짜리 꼬마에게 빼앗겼다.

  우리는 하나님께 잘 보이고 구원 달라고 한다. 가지런하게 자세잡고 예의바르게 손 모으고서...

그리고 우리가 과거에 했던 선한 행동들, 법을 잘 지켰던 것들, 자랑스러웠던 일들 하나도 빼놓지 않고 잘 기억해 놓는다. 기회가 오면 안 잊어버리고 말할 수 있도록...

  그럼 하나님께선 꼼짝없이 주셔야만 한다. 안주셨다간... (정말 재미없다)      

당사자들은 즐거워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

그래도 하나님께선 구원 주는 걸 너무 좋아하신다. 당신 체면 깎이는 거 상관 안하고...

그런 귀한 걸 왜 이런 인간들에게 그냥 주냐고 따지면 하나님 화내신다.

스가랴3:2- 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그런 것으로 하나님한테 따지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사단이 된다.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읽지 않으면 사단이고 남의 자식이다.

다음에 계속...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9 시신경척수염 2 너구리 2013.10.22 1760
1498 시인 강은교의 문학적자전 자유인 2003.02.04 1675
1497 시청 결과를 올려주십시오. 관리자 2002.10.31 1654
1496 시카고 건강 세미나 소식 조성만 2006.09.11 1482
1495 시카고 건강세미나 감사! 조성만 2004.11.24 1311
1494 시카고 한마음 교회 건강 수련회 새 생활센터 2005.09.11 1540
1493 시편 51편 file 파파라치†원근 2001.08.28 2197
1492 시편51편 다운받으셔야됩니다 ~냉무~ 파파라치†원근 2001.08.28 2232
1491 시편에서의 하나님 2 설악 2021.08.14 95
1490 시험중입니다. 조석훈 2007.09.27 1890
1489 식단이 궁금합니다. 하늘맘 2011.06.08 1935
1488 식도암후두암말기환자 물어볼게 있습니다........ 허경식 2003.04.27 1967
1487 식물도 유전자가 꺼지고, 켜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 같이 . . . 영김 2010.03.29 2025
1486 식물에도 하나님의 치유방법이 사람의 몸을 치유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정회근 2012.05.08 1080
1485 식물의 운동 - 이 박사님께 2 조명철 2021.07.31 122
1484 식초에 대하여.. 이해량 2009.01.22 1935
1483 신근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Jane Lee 2008.04.02 2101
1482 신기하네요 이동영 2003.10.19 1281
1481 신기한 성령의 능력 "살아남는이들 101-121호 제121호-십사만 사천 마지막 세대 " 정회근(J J) 2009.06.07 2650
1480 신기한 현상의 이야기를 듣고 느낀점 1 행복해지기를 2022.06.16 189
Board Pagination Prev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