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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4 11:22

넘침과 모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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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조각가 로댕은 13세에 미술학교에  들어가  드로잉과 모형제작을  배웠으며  17세이후에는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인  에콜  데보자르 입학시험에  응시했지만  3차례나 떨어졌습니다.

로댕은 낙담한 채,  자신의 꿈을  접고 울며    겨자먹기로  석조장식일을 시작했습니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지 못한  로댕은  먹고 살기위해서  열심히 그 일에 매달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댕을   유심히  지켜본 동료가  그의 재능이  석조장식에만   쓰이는 게  안타까워  그에게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여보게,    눈에 보이는      나뭇잎만     만들지말고,     자네의   그  뛰어난    손재주를   이용해  내면의  그  보이지않는  깊은  뭔가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떻겠는가?"

로댕은  동료의  말을  듣고  눈이 번쩍  뜨이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단순히  생계유지를   위해서만   눈에  보이는것에   몰두해  왔음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로댕은   마음을  가다듬고  그때부터  내면을  보는  안목으로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보기좋은  사치스럽고  값비싼  조각을  목표로 하지 않았고,  진정한   예술가의  깊은    눈으로   사물이  지닌 가치를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24년이   지난 뒤에  마침내  로댕은   세상을  향한  인간의  고뇌와  성찰을  표현한  불후의  명작 ,<생각하는 사람>을 내놓았습니다.

*그가  만일  호구지책으로  석조 장식일에만   매달렸더라면, 그의  탁월한  재능은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을뿐더러  우리는 위대한  걸작을  만나지  못했을것입니다.

*로댕은  <생각하는사람> Le  Penseur>(1880)<입맞춤LeBaiser>(1886),그리고 미완성*작품인   <지옥문La  Porte de l'Enfer>등의  뛰어난  작품을 남겼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눈에  보이는  부와  명예만을  쫓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급한 일에  쫓기기만 할 뿐,  정작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놓쳐버리고  맙니다
*그 결과  아무 것도 이룬것이  없는 텅 빈 공허를   느끼게 됩니다.

*현대인들의 불행은  모자람이  아니라  넘침에  있습니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가슴을   잃어가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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