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8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희 매형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올려볼까 합니다.

몇일전 문득 생각이 나서 두서 없이 올려봅니다.

매형은 목사님이신데 고교 시절때부터 신앙을 하기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힘이 들때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도우심으로 목사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산에 전도사 시절에 한번은 목회를 할지말지 고민하며 방황하던 날이었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은, 공을 들여 성경공부를 시킨 사람들이 침례를 받는날 모두 말없이 불참하게 되었고 매형이 가르친 사람들만 불참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순간 너무나도 낙담하여
하루를 방황하며 보내게 되었다 합니다. 급기야 그만두어야 겠다라는 생각까지 하게되고
이리저리 방황하다 집에 가기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데..

얼굴을 모르는 한 사람이 매형에게 다가와서 만원짜리를 내밀며 " 목사님~ 힘드시죠?
이 돈으로 버스타지말고 택시타고 가세요" 라고 말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또, 사람들이 목사님의 설교를 다 좋아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목사가 되면
사람들에게 잘해주라는 말을 하더라는 겁니다.

순간 매형은 몰란마음에 도망치듯 택시를 잡아서 탔는데 붕대감은 손으로 택시안으로 기어이 만원짜리를 던져 넣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설교가 예수님의 못막힌 손에관한 설교였다고 합니다.

그 예기를 들은 우리가족은 그 사람을 천사라고 확신하였습니다.

매형 자신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 예기를 들으면서 그때는 천사가 나타나서 정말 신기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 말았는데..

몇일전 그 생각을 떠올리다가 왜 천사가 하필 택시를 타고가라며 돈을 줬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피곤에 지친 자신의 종을 좀 편히

집에 바래다 주고싶은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우리를 할 수만 있다면,

택시에 태워서 하늘로 데려가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 마음이 저절로 뜨거워졌습니다.

참고로 우리 매형은 택시를 타는것을 제일 사치로 생각하고 버스나 지하철만 타고 다닌답니다.^^

마치 우리를 할 수만 있다면, 택시에 태워서 하늘로 데려가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

제 마음이 저절로 뜨거워졌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9 라임병에 관한 질문요 2 순전한기쁨 2019.10.07 226
2038 뜻의 소중함 김현실 2003.06.11 1507
2037 똑똑..가을 놓고 갑니다.. 박선자 2001.08.25 1530
2036 똑!똑! 어떤분의소개로.. 김소희 2003.12.23 1458
2035 또다시 금강산에서 뉴스타트 세미나 할수도 있을까 설악신문보고 기대 됩니다. 고객지원실1 2018.09.26 217
2034 또 하나의 착각? jeong,myung soon 2010.07.25 2320
2033 또 올립니다..^^ file 이원근 2001.11.13 1570
2032 또 올리께여~*^^ file 이원근 2001.11.18 1619
2031 또 그렇게 아름다울 49 세미나 나뭇꾼 2003.11.10 1446
2030 또 감사합니다 김현경 2003.03.09 1482
2029 들을수록... 3 호호 2019.08.21 217
2028 듣던 중 기쁜 소식입니다. 2 PAUL 2019.01.25 512
2027 드디어 돼지해가 떴습니다. ^^ 권순호 2007.01.01 1501
2026 드디어 내일이면... 박준호 2011.02.13 2101
2025 둘째 사망의 고통 복중수 2009.02.10 2171
2024 두손모아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유묵 2008.04.04 2088
2023 두분 박사님 께 문안 편지 김정재 2001.12.12 2087
2022 두루두루 안부드려요 노기제 2010.06.10 2111
2021 두려움의 의미와 하나님의 품성 7 john1 2015.06.03 798
2020 두 삶 이야기 1 동예 2015.06.23 328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