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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세미나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지났네요..

웹서핑 하던 중 볼만한 글을 찾게 되어 이렇게 퍼옵니다.

고기로 한끼를 먹을 때에 이렇게 많은 희생이 필요한지 누가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요.

한끼식사에 제공되는 고기는 단지 건강에 좋으냐 나쁘냐의 단순한 차원이 아닌

더 복잡하고 연쇄적인 문제들과 얽혀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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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과도한 이산화탄소 배출로 오존층에 구멍이 나서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에

뜨거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에어컨과 스프레이 캔에서 나오는 탄화수소이다.

지구온난화의 또 다른 주요 이유는 중남미 열대우림 지역이

무분별하게 파괴되거나 불타기 때문이다.

열대우림은 놀랍게도 지구 전체 식물의

80%를 차지하며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나무는 인간이 내뿜는 유독가스인 이산환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로 바꿔주는 작용을 한다.

나무는 인간의 궁극적인 원기회복제이다.

나무가 없으면 지구상의 생물은 더 이상 존재할 수없다.

열대우림이 불타면 다양한 동물과 수많은 종의 곤충이

살 수 있는 환경이 파괴될 뿐 아니라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 배출해서 지구온난화 효과를 촉진시킨다.



열대우림이 이렇게 중요한데도 왜 무자비하게 없애고 있을까?

그것은 단순한 고통과 즐거움의 문제인 경제논리 때문이다.

미국에 수출한 소를 키우기 위해 이 수요에 맞춰서

5초마다 1에이커 속도로 열대우림이 없어지고 있다.



0.25파운드의 쇠고기 햄버거를 사먹을 때마다

열대무림의 55평방피트가 파괴되고 있다



파괴된 우림은 결코 복원되지 않는다.



이런 행위의 목적은 무엇일까?

단지 우리 몸에 더 많은 고기를 공급하려는 것이다.

의학이 이미 밝힌 것처럼 육류섭취는

미국인의 가장 큰 사망원인인 심장병과 암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미국인 2명 중 1명이 심장병과 관련해서 사망하고 있다.

우리가 외부환경을 파괴하면 우리 몸의 내부기관도 파괴된다.



오늘 저녁 반찬으로 무엇을 만들까 하는 것은 작은 결정이지만,

바로 그것이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에 퍼질까,

얼마나 많은 동식물 종이 매일 죽어갈까 하는 문제를 결정짓는다.



송아지 한 마리를 키우려면 미국 수축함을 띄을 만큼의 물이 필요하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물을 절약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쓰고 있다.

잔디에 물 안 주기, 화장실 변기와 샤워기에 물 절약장치 달기 등으로 말이다.

이 모든 방법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산 쇠고기 1파운드를 생산하려면,

5,214갤런의 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 말은 1년 내내 샤워하지 않고 절약하는 물보다

쇠고기 1파운드를 안 먹고 절약하는 물이 더 많다는 뜻이다.



한 개인이 더 많은 물을 무슨 수로 절약할 수 있을까?

대답은 분명하다. 쇠고기 소비를 줄여라.



매년 6천만 명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는 이때,

우리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확고한 검토를 해야 한다.

쇠고기 250파운드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토지라면,

4만 파운드의 감자를 생산할 수 있다.

그 차이는 대략 1인분 대 160인분이 된다.



1파운드의 쇠고기를 생산할 토지라면 16파운드의 곡물을 생산해낼 수 있다.

육식주의자를 1년 동안 먹이기 위해 필요한 땅은 3.25에이커이다.

유제품이나 달걀을 먹는 반채식주의자는 반 에이커만 있으면 된다.

또 완전한 채식주의자는 1/6에어커면 족하다.

다시 말하면 1에어커는 채식식단으로 먹을 경우

육식의 경우보다 20배나 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다.

매일 4만 명이 굶고 있지만,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만 한다면 분명히 그들을 먹일 수 있다.

모든 미국인이 쇠고기 섭취량을 10% 줄인다면 가축을 키우지 않음으로써

남는 자원을 이용해 먹일 수 있는 사람은 1억 명이나 될 것이다.

이 정도면 지구상에서 굶주린 모든 사람이 충분히 먹고도 남는 양이다.



오늘 저녁 식탁에 무엇을 올릴까 하는 결정은

의미심장한 연쇄효과를 갖는 결정이다.

이 결정이 지구상의 삶의 질을 형성하는 일련의 사건과 행동의 출발점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질문할지 모른다.

"어떻게 한 사람이 이 거대한 도전의 물결을 바꿀 수 있는가?"

하지만 이 전투는 국회의사당이나 이사회실이 아니라 개인들에 의해 승리한다.



"소비자가 마켓의 정육판매 코너에 멈춰서서 1파운드에

3.98달러 하는 목살 덩이를 집어들고,

자신이 들고 있는 것이 얼마나 비싼 눈속임인지 깨달아야 한다.

그 작은 가격표 뒤에는 베어 넘어진 숲이 숨어 있고,

우리 아이들의 식량과 물, 아이들의 표토, 아이들의 미래 환경이 숨어 있다.

그리고 그 고기를 보며 이렇게 말해야 한다.

'가격이 너무 비싸군.' 진정한 힘은 내가 슈퍼마켓에서,

식당에서, 그리고 부엌에서 내리는 결정에 달려 있다."





앤서니 라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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