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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5 13:39

박사님께

조회 수 156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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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강의는 너무 좋았습니다.
반가움과 위로 그리고 서윤이의 기쁨도 배가 되게 하여주었답니다.제게 답변해 주셨던 그 답은 많은 분들도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처럼 이곳 저곳에서  그 말씀으로 인해 많은 위안을 찾았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도 모르게 사단의 소리를 들어 오면서,  하나님의 대답이 왜 이리 더딘가! 내가 선택을 잘 못하였나! 매일 의문의 연속이였던 것 같습니다.
난 하나님과 연결되었다고 생각하면서, 때론 얼마나 많이 내 스스로가 하나님과 단절되면서 홀로 그 길을 갈 수 있는지도 다시 생각해봅니다.
가책 과 애통 사이에서 왜 긍정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나!..생각해 볼때 제가 걸어가야 할 길을 거꾸로 갔다는 생각이듭니다.
구원의 확신,평안얻기,예수의 믿음,깨달음을 연구하기에 앞서  예수님을 아는 일에 더 깊이 생각지 못한 것 같아요. 바쁜시절이라 말씀들 많이 해 주시고, 빨리 빨리 그 가는 길을 알려주시겠다는 몇십년된 신앙인들의 말씀들이  갓난아이에게 뛰라는 호루라기 소리처럼  제게는 버겁기까지 했거든요.
제일 중요한 것이 확신이라는 생각은 정말 들어요.평안도 기쁨도 믿음도 다 알아야하고 얻어야하지만, 그 먼저 예수님을 아는 것에 힘써야 한다는 생각이드네요.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급하고 중해도, 죽기 싫어서 천국이 좋아서  하늘가고 싶기보다
나에게 생명주신 분이 너무 좋아서,그 분이 그곳에 계시기 때문에 하늘 가고픈 제가  되고 싶네요.  믿음의 정의를 여러모로 내려보았죠. 그리고 들었고요.
그런데 오늘은 믿음의 정의를 이렇게 내려보고 싶네요. 믿음이란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됨으로 내가 그 사랑에 반응되어지는 것'이라고...
다른 여러가지를 알려하기보다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이 구원이 가까와 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촛점을 그곳에 두고자합니다.
기도의 방향이 설정되었고 아직도 제 허물과  긍정적이지 못한 본성(죄)는 있지만 소망이 생기네요. 편지글을 여러장 써오고 있었는데, 이 답을 얻고 나니 맴맴도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게시판글로 짧게 대신합니다.
이번에 더욱 박사님과 사모님이 더 편안해 보이시고 따뜻해보이셔서 만나는 우리들도 좋고 강의도 새롭게 느껴지고 감사했어요.
또 만나뵙기 기대하면서 바쁘신 일정 모두 건강히 뜻하시는 일들이 잘 이루어 지시길 기도합니다. 러시아도 잘 다녀오세요^-^
서윤이가 봉헌식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하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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