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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님께
아내에게는 분명히 심각한 내면적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그렇게도 집착하면서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만 해나가겠다는, 참으로 미성숙한 인격의 모습을 봅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도 남편을 그 누구에게, 시어머니에게, 심지어는 하나님에게 빼앗기지 않을까? 라는 심각한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는 참으로 불쌍한 여성으로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실한 신념이 부족하신 분처럼 느껴집니다. 따라서 오직 남편이 있어야만 자기도 존재한다고 느끼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불안한 인생입니다. 너무나도 불쌍한 성격장애를 가지고 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아내를 비도덕적인 인간, 그냥 체면도 없는 이기적인 인간으로만 생각해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을 것 같고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아내를 지금까지 님께서 판단하신 각도와는 전혀 다른 각도로 보시기 시작하시면서 다시 기도하시면서 죄인을 끌어안으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구하여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놀라우신 성령으로 역사하실 수도 있습니다.

바다님께서 “절대 맺어진 인연을 되돌린다는 것은 불가능인가요?”라는 질문 속에는 참담한 절망이 엿보입니다. 그 속에는 아내와 헤어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읽어지며, 또한 하나님의 뜻을 어긴다는 죄책감과 부담감이 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영적상태로는 진정한 기도는 어려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도록 기도하시며 성령의 능력을 구하시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 바다님의 개인적인 관계를 다음과 같이 올바로 정리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받으신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하여 부담감은 가지시면 안 됩니다. 아직도 당신과 충분히 가까워지지 못하여 사랑의 능력이 충분하지 못한 불쌍하고 연약한 아들이 악처로 인하여 고생하고 있는 것만 해도 하나님께서 마음에 고통을 받으시고 계신데, 더 더구나 하나님께 부담감과 죄책감으로 절망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하나님을 괴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이라면, 만약 바다님께서 결국 이혼을 하시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하나님의 품에 온전히 다시 안기기를 꺼려하는 사랑하는 아들을 본다면, “사랑하는 내 아들, 바다야!, 그래도 너는 내 아들이란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냐?, 네가 지금 그 고통스러운 치욕적인 사망의 음침한 골자기를 거닐고 있을지라도 나는 너와 함께 있느니라. 내 손을 잡아라, 내 품으로 돌아오너라! 나는 너를 쫓아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호소할 것입니다.

[요6:37]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다윗은 밧세바와 간음을 범하고 그의 남편 우리아를 죽인 다음 그를 아내로 맞아드리고서 그 죄를 숨기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영적 위선 속에서 사단의 위협을 받아가면서 마음의 평화는 없어지고 점점 더 강팍하여져 가고 있었습니다. 전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점점 급하여졌습니다. 초조히 다윗의 회개를 기다렸으나 다윗은 그져 자기의 죄를 숨기려고 노력할 뿐이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결심하셨습니다. 다윗을 그 위기의 사망의 골짜기로부터 구원하시기로 결심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정말 위험하고 심각한 결심이었습니다. 만약 다윗이 거부한다면 다윗은 더 깊은 사망의 심연으로 빠져 들어가서 사단의노예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습니다. 다윗의 선택이 남았습니다. 생명이냐?, 사망이냐?, 입니다. 다윗이 선지자 나단을 처단해버린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악몽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했습니다.
너무나 무거운 사단이 지워준 죄책감이 그를 짓누르고 있을지라도 그 죄도 하나님께 맡겨버리고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씩이나 주님을 부인 하였을지라도, 그래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신 것처럼!

[눅22:32]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주님을 배반하기로 작정한 유다까지도 용서의 잔을 마시도록 호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꼭 먼저 기억하시고
각 사람의 분량대로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그분의 음성을 다시 들으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결정을 내리시던 그분의 사랑은 변치 않으십니다.

“아빠, 나 너무 힘들어요! 아빠가 해결해주세요!”라고 호소하는 어린 아들에게 힘을 더 주시면 너무나 원더풀!

아니면 더 이상 발걸음을 옮길 수 없도록 짐을 지우시는 분은 결코 아니십니다.
그분만이 바다님의 분량을 아십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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