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기에 참석했던 임은주 참가자가 지금 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워낙 희귀한 병(결합조직형성 소원형세포종양)인데다가 통증이 너무 심해서(특히 아랫배와 사타구니 쪽) 움직이질 못해서 요양원에서 뉴스타트를 실행하려던 계획이 무산되었습니다.
그 후 복수가 너무 차버린데다가 소변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요관이 막혀있어, 병원(고대구로병원)에 입원해 몇달간 영양주사와 진통제를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복수와 소변문제는 많이 해결됬지만, 음식을 먹으면 토하는 관계로 음식섭취를 못하고 진통제만 엄청나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2월 21일) 갑자기 쇼크가 와서, 심하게 몸을 떨고 식은땀을 몇 시간 흘린 후에는 혀가 굳었는지 말도 잘 하지 못하고 거의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머리 CT를 찍어본 바로는 다행이 머리에 암이 전이 되지는 않은 상태이며, 결국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과 영양부족에서 오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거의 다 포기 했지만 저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단 여러분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합니다.
먼저 오늘 부터 음식을 조금 먹기 시작했으니 계속 음식을 먹어도 토하거나 설사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요.
둘째로 지금 의식은 있으나, 총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특히 혀가 갑자기 굳어서 잘 말을 못합니다. 또한 Tic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움직이기가 곤란합니다. 따라서 음식을 먹고 힘을 얻어 걸을 수 있도록, 그리고 혀가 풀리고 Tic 현상이 사라지도록 기도해주십시요.
여러분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제 첫사랑이고 평생토록 이 여자만을 사랑한 저를 위해서, 또한 이제 돌이 다 되가는 우리 아들을 위해서라도 꼭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먹을 수 있고 걸을 수 있게 된다면, 다음 뉴스타트에 꼭 보내서 완치시키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010-9199-5329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선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