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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인 의사 신야 히로미는 책 ‘건강 완전정복 (출판사 한언) ’에서 수돗물은 끓여 마셔도 위험하다며 아래에 같이 말한다.


“수돗물에는 몸에 해를 주는 염소와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수도관에서는 철.납.아연.카드뮴 등의 유해물질이 녹아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환경 호르몬 등 정자를 감소시키는 물질도 많이 들어 있다. 즉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독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몸에 나쁜 물이다. 많은 사람이 모르는 사실은 수돗물이 바로 활성산소가 들어 있는 물이라는 것이다.

수돗물은 염소로 소독한다. 염소로 소독하는 것은 염소가 세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제균하는 것이다. 활성 산소가 생기면 물이 산화하는 것이므로 녹슨 물이 되고 만다. 그리고 염소 처리를 할 때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도 발생한다. 많은 사람들이 수돗물을 끓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돗물을 끓이면 발암물질 등의 유해물질이 세 배로 늘어난다. 또 산화가 더욱 진행되어 몸에 더 나쁜 물이 된다.


그렇다면 좋은 물이란 어떤 물일까?

신야 히로미의 ‘병 안 걸리고 사는 법(출판사 이아소)’에서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알칼리이온 정수기나 마이너스이온 정수기는 둘 다 비슷한 시스템으로 환원력이 있는 물을 만들어내는데, 전기분해할 때 음극에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붙게 되므로 전기적으로 처리된 물에서 더 많은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전기 분해 중에 활성수소도 발생하므로 몸속에 있는 여분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정수기를 통과한 물은 수돗물에 함유된 잔류 염소나 화학물질이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좋은 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는 많은 종류의 미네랄워터가 판매되고 있다. 물에 함유된 미네랄 중에서 우리 몸에 특히 중요한 것은 ‘칼슘’과 ‘마그네슘’이다. 그런데 미네랄워터는 페트병에서 오랫동안 두면 환원력이 점점 떨어진다. 좋은 물을 매일 그리고 많이 마시기 위해서, 또한 조리를 위해서는 환원 작용을 하는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진다니, 거짓말 같은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물을 마시면 살이 빠지는 이유는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지므로 소비 열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교감신경이 흥분한다는 것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아드레날린은 지방조직 속에 있는 호르몬 감수성 리파아제를 활성화시켜 중성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해 축적되어 있던 지방을 연소하기 쉬운 형태로 바꾼다. 물을 마시면 열량의 소비가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에 대한 실험 보고에 따르면, 500cc의 물을 매일 3회씩 마셨더니 열량의 소비량이 약 30% 늘어났다고 한다. 또 체온보다 낮은 온도의 물을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가 높다. 몸 전체를 생각한다면 여름 외에는 20도 전후의 물을 마시면 안전하게 물이 열량의 소비량을 늘릴 수 있다.


나는 “병 안 걸리고 사는법”에서 권하는 좋은 물 마시는 법과 식사법을 6개월간 실천했는데 그것은 전혀 배가 고프지 않은 다이어트였다. 좋은 물을 마시기 위해 내가 알아본 바로 가장 좋다고 판단한 ‘한우물’ 정수기를 집에 설치했다. 실천 후 한달에 1kg씩 표준체중이 될 때까지 빠져 나는 지금 날씬한 상태다.


물 사유화 노리는 EU와의 FTA 반대하며 좋은 물로 세계를 구하자




2007년 7월 16일 한EU FTA 협상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말숙 전공노 부위원장은 "글로벌 상수도 서비스 10대 회사 중 대부분이 유럽에 있다"며 "상수도 사업이 개방된다면 상수도 값이 10~20배 오르는 일이 벌어질 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에 5시간만 물이 나오는 필리핀의 사례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 생활은 더 어렵고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는데 제인 구달이 쓴 책 ‘희망의 밥상 (출판사 사이언스 북스)’ 17장 ‘물 위기가 다가온다’의 아래 구절을 읽어보면 그런 염려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기업이 물을 소유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다국적 기업들이 세계의 물 공급을 장악하려는 흑심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포춘>지는 “물에 대한 투자는 금세기 최고의 투자다’라고 했으며, 유럽 재건 개발 은행은 “물은 민간 부분을 위한 마지막 남은 미개척 인프라다”, 그리고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은 “물은 빠를 속도로 세계화되고 있는 기업”이라고 밝히고 있다.




처음에는 젖소, 돼지, 가금류, 그 다음에는 작물과 씨앗, 그리고 이제는 물이다. 역사적으로 시 또는 군 단위의 각 지역 공공 부문 사업 시행자가 물 공급을 책임져 왔다. 그러나 지금은 거대 기업들이 이 부문에 관여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미국에서는 법률까지도 기업들의 그러한

시도가 더 수월해지도록 만들어졌다. 두 개의 프랑스 다국적 기업, 수에즈 리요네즈 데 오와 보일라 엔바이런먼트는 제너럴 일렉트릭과 베첼 같은 다른 다국적 기업들과 함께 미국으로 흘러 들어가 물 공급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 어떤 형태가 되었든 기업이 물의 공급을 통제하게 되면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주주의 이익이지 수질을 보존한다거나 가난한 사람도 물을 마시고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다. 어디서든 물 공급이 민영화되면 소비자들은 고통받게 되어 있다.




프랑스에서도 물 공급이 민영화되자 물의 소비자 가격은 불과 몇 년 사이에 150%나 인상되었다. 더욱이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일반 대중들은 더 이상 수질에 대해서 따지고 들 권리조차 행사하지 못하게 된다. 1998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에서 민영화되었던 급수 시스템이 와포자충과 편모충에 오염되었지만 물에서 이 기생충들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일반 대중들에게는 그러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다.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수질 보호 인프라가 민영화되자 그 결과는 여러 지역에 재앙을 불러왔다. 2000년에 워커튼이라는 작은 마을에서는 대장균에 감염된 수돗물을 마시고 일곱 명이 사망했고 200명 이상이 앓아누웠다. 영국의 수도 회사들은 소름 끼치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89년부터 1997년까지 8년 동안 웨섹스(과거에 엔론 사의 자회사였다)를 비롯한 네 개의 대형 수도 회사들이 자그마치 128명이나 위반 행위로 기소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물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로 공개 시장에서 더 높은 값을 제의하는 사람에게 팔릴 성질의 것도 아니며 공개 시장에서 그 값이 정해지는 것도 아니라고 말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에 집행된 국제 통화 기금의 차관 중 최소한 열두 건이 물 공급의 민영화를 조건으로 한 것이었다.




물 전쟁이 일어날까?




“금세기의 전쟁은 물 전쟁이 될 것이다.” 세계은행 부총재였던 이스마일 세라겔딘이 1999년에 한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늘날 전쟁을 일으키는 경제적인 힘이 석유라는 데 동의할 것이다. 물을 두고 벌어지는 전쟁은 석유를 두고 벌어지는 전쟁보다 100매는 더 참혹할 것이다. 석유는 사치품이지만 물은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물은 우리가 일생을 두고 직면하게 될 가장 중요한 이슈인지도 모른다. 주로 가축 사료용으로 쓰이는 옥수수와 콩을 재배하기 위해 (가축들에게도 따로 물이 필요하다) 지금처럼 많은 양의 물을 쓴다면 지구상의 곳곳에서 물 자원이 회복될 시간적 여유도 없이 오로지 착취만을 일삼는 셈이 된다.




생수에 대한 진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깨끗하고 순수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병에 밀봉된 생수를 사 마시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사실은 생수도 순수한 것은 소수의 브랜드뿐이다. 1999년부터 4년에 걸쳐 미국 국립 자원 방위 위원회는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들에서 채취한 샘플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샘플을 채취한 생수의 5분의 1이 신경독과 스티렌, 톨루엔, 자일렌 같은 발암 물질에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두번째 연구에서는 103개의 생수 브랜드 중에 3분의 1에 비소와 대장균의 흔적이 남아 있음이 밝혀졌다. 내가 알기로는 생수는 선진국에서도 가장 규제가 느슨한 산업 중 하나다. 수돗물은 공공 자원이기 때문에 지방 정부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수질에 대한 갖가지 자료를 준비해야만 한다. 그러나 생수의 수질에 대한 정보에는 아무나 접근할 수 없다. 생수가 안전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1990년대 페리에가 전 세계에서 자사의 생수를 리콜했던 것을 되새겨 보자. 리콜의 이유는 그 생수가 실험실에서 동물에게 암을 일으키는 물질인 벤젠에 오염되었기 때문이었다.




플라스틱 생수병도 문제


생수를 생산하기 위해서 지구 환경이 멍들고 있다. 생수를 담는 플라스틱 병이 대부분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인데 이 물질은 환경에 전혀 친화적이지 않다. 이 물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의 해로운 부산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PET 1kg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75kg의 물이 필요하다. PET 병을 만들기 위해 그 병 안에 들어갈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써야 하는 것이다. 용기 재활용 연구소는 2002년 미국에서 팔린 생수는 140억병이지만 그 병 중에서 재활용된 것은 10%에 불과하다고 보고했다.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진짜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수도에 여과기를 설치해서 생수를 사먹어야 할 이유를 없애는 것이다. 생수가 생산되는 이유는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싶다면 각 지방의 선출직(국회의원 같은) 정치인에게 편지를 써보자. 아예 그들을 방문해서 물 공급을 민간 기업, 특히 외국의 다국적 기업에 맡기는 것에 반대한다고 의견을 밝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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