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3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거짓과 참의 기준은 생명이냐 사망이냐

  성경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종종 우리는 “그리스도인은 선한 거짓말을 해도 되는가?” 라고 묻게 된다. 그 중에 한 예가 히브리 산파들의 대답이다.(출 1:15-21) 분명 참과 거짓의 기준으로 보면 그들은 거짓을 고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짓말을 한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 집을 왕성케 하였다. “거짓증거 하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도 이럴 땐 자기모순에 빠지시는가? 이런 질문이 나올 법도 하다.

  라합은 거짓말로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을 숨기도 여리고 멸망에서 목숨을 구하였다. 어떤 경우엔 거짓이 허락되고, 어떤 경우엔 거짓이 허락되지 않는가? 당연히 모든 거짓말은 하나님의 계명인 “거짓증거 하지 말찌니라”는 명령에 저촉된다. 그러나 무엇이 거짓이며 무엇이 참인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참과 거짓의 기준은 그 말의 내용이 아니라 그 말의 성격이다. 그것이 생명적이냐 아니면 사망적이냐가 참과 거짓을 나누는 기준이다. 히브리 산파들은 내용은 거짓이었지만 그 성격이 생명적이었다. 그들은 생명을 살리는 말을 한 것이다.

  어떤 경우엔 사실적인 말이지만 사람을 죽이는 사망의 말이 있다. 의사가 환자에게 사실적인 말로 환자를 죽이는 경우는 매우 흔한 일이다. 그 말은 사실이지만 거짓말이다. 그리스도인은 사실을 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이다. 진실은 늘 생명적이다.

  진정으로 생명을 생각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생명을 구하는 선한 거짓말(=진실)을 말함에 양심에 가책을 받지 않는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많은 사실들을 말하면서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생명이 빠져버린 사실을 말하는 것을 우리는 위선이라고 말한다. 그 안에는 사랑도 없고 생명도 없기 때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9 아빠의 보물... ♡사랑하는 상미에게 ♡ 김명한 2008.06.22 2006
1398 아쉬운 청년세미나 취소요 연기해주시면...좋겠습니다 박지영 2006.07.19 1488
1397 아야야.... atom 2003.06.17 1615
1396 아이 2 봉봉이 2023.12.16 124
1395 아이고 부러워라~~~~ 사랑이 2003.10.20 1497
1394 아이들의 합창과 좋은 글(동영상) 조석훈 2010.08.19 2888
1393 아이를 순종하도록 가르쳐야합니다. 장동기 2009.02.04 1815
1392 아저씨 ~~ 추카해요~~~ 멋진 왕자님의 탄생을 이영미 2004.01.15 1738
1391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이효정 2007.05.25 1535
1390 아주 선명한 화질과 음질 김성희 2002.11.01 1494
1389 아직도 안되요. [re] MP3만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성현 2005.08.30 1534
1388 아침에 받은 편지^^ 이소이 2018.12.06 207
1387 아침에 찌지직 현실 2003.07.31 1567
1386 아침체조와.. 윤재구 2008.07.17 1555
1385 아토피의 원인은 무엇이며 치료가 가능한지요? 고영균 2007.01.19 1571
1384 아틀란타 에서 급한 질문 드립니다. sarah han 2005.05.16 1516
1383 아하, 카타콤! 써니 2003.05.13 1552
1382 악인 정회근 정회근(J J) 2009.01.28 2621
1381 악인들의 부활과 소멸 장동기 2010.08.03 2528
1380 안내 설명서도 가능한지요 김영찬 2006.03.26 1459
Board Pagination Prev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