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9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처럼
가끔씩은 내 자신이,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는데 부끄러워 지곤 합니다.
내 알량한 자존심을 감추고 있던 마지막  거적마져 벗겨져 나가고
비난의 눈초리에 몸둘바를 모르듯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을 때가 간혹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그리들 당당한지
들린 주먹에 내 영혼을 모두 파괴할만한 짱돌들이 거침없는
정죄의 화살이되어 내 양심의 과녁에 사정없이 박힙니다.

어쩌면 나때문에 궁지에 몰린 당신이 ....

돌이라도 들어 내리친다면 내 양심의 짐을 조금은 벗을 수 있으련만 
내 영혼의 간음이 당신께로 향하는 추국일줄은 미처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죄없는 자가 돌로치라"

이 한마디로 후회와 회개의 뒤죽박죽이던 내 삶을 교통정리하고 
내 헝크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올려본 당신의 눈 빛,

그 온갖 오해를 가슴에 앉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다시는 너가 아픈 것을 내가 원치 않아....
다시는 너가 위험해 지는 것을 바라지 않아....
다시는 너를 살벌한 벌판에 홀로 두고 싶지 않아...

말씀하시는 주님, 눈물겹도록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9 돌로 치라! 이상구 2009.01.07 1980
1278 집에 잘도착했습니다 이규용 2009.04.20 1980
1277 시골생활! 이보다 좋은 곳 없다. 김기남 2001.08.20 1981
1276 청년프로그램 참가자 전화번호때문에;; 최경진 2007.08.01 1981
1275 Re..명주누나 소식 아시는 분 조은희 2001.08.19 1982
1274 교육필요성 시급 진칠규 2008.10.19 1982
1273 Re..나무에 걸린 예쁜 리본들 현실 2004.04.29 1983
1272 사랑의듀엣 넘 반갑습니다 이강호 2009.03.03 1983
1271 거짓말? 기생 라합은 거짓말을 한 것인가? 이상구 2008.04.25 1984
1270 비타민C 복용에 대한 문의입니다. 홍숙정 2010.05.28 1984
1269 [re]액취증, 몸 냄새, 입냄새(구강악취증?)을 극복할 수 있다. 이상구 2006.09.29 1985
1268 90기 20번 강의 mp3 다운되도록 조치요망 지찬만 2008.01.22 1987
1267 유방암4기, 3중음성 질문있습니다 박사님..도와주세요 2 완치소망 2018.10.06 1987
1266 친절한 말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음 정광호 2001.04.20 1989
1265 찌지직~ 감사함 2003.06.12 1989
1264 [re] 장동기님에게 질문있습니다. 장동기 2007.10.01 1990
1263 인터넷으로 졸업식을보며... 정경패 2008.07.22 1990
1262 "위대한 비상" 필름에 관하여 이미다 2008.03.08 1991
1261 노란 명찰 김유진~ 김유진 2009.03.25 1991
» 네가 아픈것을 내가 원치않아... 로뎀 2009.11.04 1991
Board Pagination Prev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 214 Next
/ 214